2015년 남경대학살 조난자 국가추모식 거행

2015년 12월 14일 09:1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중공중앙, 국무원이 13일 오전 남경시 일본침략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 기념관에서 2015년 남경대학살 조난자 국가추모식을 거행하였다. 중공중앙정치국 위원이며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인 리건국이 행사에 참석하고 연설하였다.

리건국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오늘과 같은 성대한 국가추모제행사를 갖는것은 남경대학살 조난자들을 추모하고 일본 침략군에 의해 참혹하게 살해된 모든 조난자들을 기리며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를 위해 목숨 바친 혁명렬사와 민족영웅들을 그리기 위한것이라고 표하였다.

리건국 부위원장은 행사를 치르는 순간 인류 력사상 가장 암흑하고 참혹했던 장면들이 눈앞에 선히 다가선다고 하면서 세월이 흘러도 력사는 이 날을 기억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리건국 부위원장은 남경대학살은 세계적 의의, 중대한 영향력을 시사하는 력사 교과서라고 지적하고 이는 모든 세인들과 후세에 력사를 거울로 삼고 평화를 사랑할것을 호소하고 있다고 표하였다.

리건국 부위원장은 다함께 조난동포들을 추모하고 항전선렬들을 기리며 침략폭행을 규탄하는것은 원한을 이어가려는 뜻이 아니고 평화에 대한 선량한 사람들 마음속의 소망을 불러일으키며 평화롭고 아름다운 미래를 공동 개척하기 위한것이라고 말하였다.

리건국 부위원장은 그러나 이와 함께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력사의 수레바퀴를 돌려세우려는 모든 언행을 단호히 반대하며 력사적 비극의 재연을 방지해야 한다고 표하였다.

리건국 부위원장은 1972년 중일 두나라 수교 정상화가 이루어진 이래, 두나라관계는 비와 바람을 맞으며 거족적인 발전을 가져왔다고 지적하였다.

리건국 부위원장은 중국과 일본은 “중일합동성명” 등 네가지 정치문건의 원칙을 토대로 력사를 거울로 삼고 미래를 지향하는 정신에 따라 선린친선협력을 부단히 추진하고 세계 평화, 인류 진보사업을 위해 기여해왔다고 표하였다.

항일전쟁에 참가했던 로전사, 로동지 대표, 중앙 당정군, 단체 관계부문 책임자, 각 민주당파 중앙, 전국공상업련합회 책임자, 무소속인사 대표, 향항오문대만 동포 대표,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에 기여한 국제 친선인사와 그 유가족, 남경대학살 생존자, 조난동포 유가족 대표, 강소성 각계 군중 대표 들이 국가추모식에 참가했다.

2014년 2월 27일, 제12기 전국인대상무위원회 제7차회의는 립법형식으로 12월 13일을 남경대학살 조난자 국가추모일로 지정하는 결정을 채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