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비해 무척 젊어보이는 외모만큼이나 주체할수 없는 열정과 긍정적에너지로 보는이까지 약동하는 생기와 즐거움속에 빠져들게 하는 그한테는 세월도 비껴간듯 싱싱함이 넘쳐흘렸다.
룡정시 룡정실험소학교의 정순단교원과 마주한 순간 나이는 결국 수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파고들었다. 올해 52세로 30년의 교직경력을 가진 정순단교원은 여전히 교수일선에서 젊은이들과 나란히 탐구와 실천에 땀을 쏟으며 중년의 교단을 즐겁고도 화려하게 수놓아가고있다. “나이 들었다고 주춤거리거나 물러서지 않아요. 열정만큼은 젊은 교원들에 뒤지고싶지 않습니다.” 상기된 표정의 정순단교원한테서는 끓어오르는 정열과 함께 발랄함까지 배여나왔다.
“성 교수골간에 주 학과선줄군으로 실력이 상당하지만 여전히 교수연구의 앞장에서 달려 젊은 교원들의 본보기로 되고 귀감이 되죠. 학교의 보배이고 재부입니다.” 이 학교 림정숙교장은 그의 변함없는 사업심과 탐구열정을 치하하면서 이같은 행보는 학교의 든든한 뒤심이라고 실토정했다.
1987년에 교단에 올라서서부터 담임사업을 할 때나 한어교연조 조장사업을 할 때나 그는 늘 교원이라면 선참 교수를 연구하고 교수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교수에서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소신있게 실천했다. “교원의 본직이 교수인것만큼 우선 교수에 충실해야죠.” 변함없는 소신을 안고 현재 맡은 2학년의 두개 학급 한어교수를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알차게 진행한다. 교육 개혁과 발전에 따른 새로운 리념, 새로운 모식에 대한 학습과 탐구에서 그는 종래로 젊은이들에 뒤지지 않는다. 경력교원들이 흔히 뒤걸음질치고 후배들의 손을 빌기도 하는 컴퓨터리용에서도 그는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앞장서 배우고 실천해 교수에 필요한 멀티미디어활용을 스스로 척척 한다.
“늘 생각하면 머리가 녹슬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교수에 대한 생각을 늘 하다보니 평소 다른 학과목 교수참관도 자주 하고 보고 듣고 느낀것을 한어과 교수에 접목시키기도 하죠.” 교수연구로 꽉 찬 머리속은 잡념이 비집고 들어갈 사이가 없으며 따라서 언제나 할일이 많아 고민이라는 그다. 나이차이가 아득하게 나는 꼬마들에게 좋은 수업을 펼쳐주고 한어과에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서는 동심에 맞는 교수자료를 찾고 수업을 진행해나간다.
“외모도 젊게 가꾸고 생각도 젋게 가져야 아이들이 좋아해요.”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꾸는 일에도 열정을 내고 가족들과의 화목도모에도 마음을 쏟는다는 그는 “생활을 열애합니다”는 한마디로 삶의 태도, 살아가는 자세를 귀납했다. 젊은 후배들한테는 “교직의 기본이 교수인것만큼 재빨리 적응하고 애착을 가지고 일하며 일을 즐겁게, 긍정적인 자세로 효률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퇴직하는 날까지 교단에 서고싶어요.” 후배들과 손 잡고 선배답게 조언도 해주고 모범도 보이면서 학교에 힘이 되는 경력교원으로 활약하면서 교직생활의 마침표를 원만하고도 힘차게 찍을 준비를 하는 정순단교원의 늘 푸른 마음이 유난히 돋보인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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