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동성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딸라를 넘어서 31개 성·시·자치구 정부 중 "1만딸라 관문"을 돌파한 곳이 10곳으로 늘어났다.
20일 중국증권시보에 따르면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왕일명(王一鸣) 부주임은 전날 북경에서 열린 '중국발전 고위급포럼' 2016년 년차총회의 연설에서 전국 135개 도시의 1인당 평균 GDP가 전국 평균(7943딸라)을 넘어섰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증권시보는 각 지방정부가 16일 페막된 량회에 앞서 발표한 경제운용현황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2008년 전국 최초로 1만딸라 기록을 세운 상해를 필두로 북경(2009년)과 천진(2010년), 강소·절강성, 내몽골자치구(2012년), 복건·광동·료녕성(2014년), 산동성(2015년) 등 10곳이 각각 '1만딸라 클럽'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산동성은 12.5 규획(2011∼2015) 기간 이전에는 1인당 GDP가 6000딸라에 불과했다.
북경과 상해, 천진 등 직할시의 현재 1인당 GDP는 평균 2만딸라에 가깝다.
200개 도시의 평균 1인당 GDP는 3만 4200원(5280딸라)으로서 이중 내몽골자치구의 어얼둬쓰(鄂尔多斯)는 3만 3344딸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성도(省都)급 도시중에는 광동성 광주가 1위, 꼴찌는 광서쫭족자치구의 남녕이였다.
반면, 지난해 GDP 총액 기준으로는 광동성이 7조 28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장강삼각주 산업지대인 강소성(7조 600억원)과 산동성(6조 3000억원)은 2, 3위에 올랐다.
4위 절강성은 4조 2886억원, 5위와 6위에는 3조 7000억원의 하남성과 3조 100억원의 사천성이 이름을 올렸다.
하북성은 2년간 성장둔화로 작년 GDP가 2조 9800억원을 기록, 사천성에 밀려 7위가 됐다.
제일재경일보는 호북성(2조 9500억원)과 호남성(2조 9000억원)이 풍부한 수자원과 로동력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인 덕분에 8∼9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료녕성(2조 8700억원)은 3% 성장에 그쳐 10위권의 마지막 자리로 밀려났다.
이 신문은 최근 GDP 성장과 관련한 최대변화로 "인구밀집지역인 사천성과 호북성, 호남성의 성장세지속"을 들면서 "료녕성과 류사한 성장궤적을 보여온 하북성이 성장이 둔화된데다가 GDP 순위에서도 밀려나 주목된다"고 론평했다.
이에 대해 호북성 사회과학원 장강류역경제연구소의 팽지민(彭智敏) 소장은 료녕성과 하북성이 여전히 계획경제의 색채가 농후해 경제활력이 부족하고 중화학공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공업지대라는 문제점을 안고있다고 지적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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