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 버섯양식 산업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

2776명 빈곤서 해탈

2018년 02월 23일 15:1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왕청현은 목이버섯 양식 력사가 유구하고 경험이 풍부하며 독특한 기후 특점까지 더해져 동북 목이버섯 가운데서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목이버섯산업의 우세에 착안해 왕청현 당위와 정부는 검정귀버섯 현대농업산업원을 힘써 구축하고 규모화, 표준화를 겨냥한 ‘선두기업+기지+시장+농호’의 모식을 보급해 목이버섯 산업체계를 형성하고 품질과 능률을 제고시키고 있다.

선두기업을 육성하고 부축하는 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 이 현에서는 부축자금을 쟁취하고 기술 개조와 승격에 박차를 가하며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등 조치로 원창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북이과학기술유한회사, 왕청흑존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등 13개의 선두기업을 부축했는데 이 가운데 성, 주급 목이버섯 가공기업이 6개, 식용균 포장업체가 7개, 식용균 배지 대리 가공점이 160개에 달하고 목이버섯협회가 7개, 합작사가 95개로 늘어 년간 식용균 배지 가공량이 3억봉지에 달했다.

표준화 양식기지 건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현에서는 대상자금을 통합해 ‘도원 목이버섯 시범기지’등 45개의 표준화 기지를 조성하고 ‘균종 공급, 식용균 배양, 관리, 기술, 판매’ 등 고리에서 통일적인 경영방식을 도입해 생산량을 높이고 원가을 낮추었다. 표준화 기지의 생산량은 이미 전 현 총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특색 브랜드 구축 성과가 뚜렷하다. 기업들을 격려, 지지해 육성한 4개 브랜드 가운데서 ‘단화’와 ‘길록원’이 중국 저명상표를 획득하고 ‘춘리래’와 ‘산리우’가 길림성 유명브랜드 칭호를 수여받으면서 산업구에서 생산되는 목이버섯의 경쟁력과 제품 지명도를 효과적으로 높여주고 있다.

교역시장의 건설을 틀어쥐는 사업이 계획대로 실행되였다. 이 현에서는‘산업을 틀어쥐려면 먼저 시장을 틀어쥐고, 생산을 틀어쥐려면 먼저 류통을 틀어쥐여야 한다.’는 리념을 수립하고 력량을 집중하여 부지면적이 9613평방메터에 달하고 100여호의 개체경영자를 수용할 수 있는 천성농산물 도매시장을 건설해 ‘온라인+오프라인’판매방식을 실현하였다. 이런 물류와 정보 소통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장의 년간 목이버섯 거래량은 1.5만톤으로, 거래액은 9억원으로 늘었다.

산업의 순환 발전이 기틀을 갖추고 있다. 이 현에서는 로씨야에서 목재를 수입해 원자재 공급을 보장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곡식대와 옥수수 속대를 대체 원자재로 삼는 연구를 전개하여 목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었다. 페기된 식용균 주머니는 주로 유기비료와 과립연료로 전환시켰는데 왕청현에 유치된 무한캐디생물질발전 등 3개의 페기 목이버섯 주머니 회수리용 기업에 의한 회수리용률이 95%를 웃돌고 있다.

제품의 정밀가공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업체에서는 새 제품의 연구에 주력해 선후하여 목이버섯 선물세트, 목이버섯 가공식품 등 제품을 내놓았는데 판로가 좋아 제품의 부가가치를 효과적으로 높였다. 대대적인 개발과 부축을 통하여 왕청현 북이산업원은 균종 연구, 설비생산, 식용균 주머니 생산, 기지건설, 표준화 양식, 제품가공, 집중판매, 물류배달, 페기물 종합리용을 두루 포괄한 제반 산업사슬을 형성하고 밀페식 생태순환의 산업구로 부상하고 있다.

왕청현의 북이현대농업산업원에서는 농업의 품질, 능률과 경쟁력을 높이고 1,2,3차 산업의 융합을 추진하기 위해 자금을 통합해 목이버섯 산업을 발전시키고 산업화 기지를 다그쳐 건설했다. 산업원의 원자재가 풍부하고 기술을 장악하기 쉬우며 효과성이 빠른 등 우세는 목이버섯 양식업이 왕청현 빈곤인구 퇴치 사업을 촉진하는 주요 산업이 되게 했다.

2017년, 이 산업원의 양식 규모가 6억 5000만주머니, 생산량이 3만 3000톤, 생산액이 22억 7000만원에 달한 가운데 농민 인당 소득 증가액이 3000원에 이르면서 2776명이 빈곤에서 벗어났다. 목이버섯산업은 왕청현의 산업에 의거한 빈곤층 부축사업과 정밀화 빈곤 해탈 프로젝트의 실행에 튼실한 토대를 닦아놓았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