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대통령 마숨은 11일 시아파 정치세력 련합체인 “국민련대”가 지명한 후보 아바디를 신임총리로 임명하고 새 내각 구성을 책임지도록 요구했다.
이에 유엔과 미국, 이란은 환영을 표했다.
하지만 이라크 현임총리 말리키와 그 정치맹우들은 새 총리 지명을 거부했다.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이라크가 정부구성분야에서 진전을 거둔데 환영을 표했으며 각 정당과 지지자들이 평온을 유지하고 헌법존중을 토대로 정치행정을 추진할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또 아바디가 헌법이 규정한 시간내에 광범한 기초가 있고 이라크 사회 각계의 인정을 받는 정부를 구성할것을 권장했다.
이라크 신임총리 아바디(62세)는 현임총리 말리키가 이끄는 이라크 시아파정당 다와당 출신이다. 그는 15살에 다와당에 입당한 뒤 점차 이 당의 주요한 인물로 성장했다. 그는 1980년에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라크 전임대통령 싸담이 집권한 기간 그는 영국에서 장기간 망명했다. 2003년 싸담이 축출뒤 그는 이라크에 귀국해 적극적으로 정계에서 활동했다. 일찍 통신부 장관, 국회 경제위원회 의장 등 직을 맡았다. 올해 7월 15일 그는 국회 제1부의장으로 당선되였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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