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카니스탄 꼬마, 진짜 메시 싸인유니폼 받아
2016년 02월 26일 15:12【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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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비닐봉지로 만들어 입은 사진으로 화제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5세 꼬마팬이 진짜 메시의 싸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받았다.
유니세프 아프카니스탄지부는 아프카니스탄동부 가즈니주 자고리지역 농촌에 사는 무르타자 아흐마디(5)에게 메시가 자신의 싸인이 담긴 아르헨띠나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축구공을 선물했다고 25일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무르타자는 선물을 받고서 "메시도 나를 사랑한다고 적혀있다"면서 옷을 입고 자신의 꼴 세레모니동작을 선보였다.
아버지인 모함마드 아리프 아흐마디는 "며칠전 유니세프측에서 메시의 선물이 전달될 것이라고 련락을 줬다"면서 "아들이 매우 기뻐하고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아르헨띠나 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처럼 파란색 줄무늬에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을 그려넣은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무르타자의 사진이 트위터 등을 통해 인터넷에 널리 퍼졌다.
15년째 탈레반과 정부군의 내전이 벌어지고있는 아프카니스탄에서 비닐유니폼을 입고 천진하게 웃는 무르타자의 모습은 네티즌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아프카니스탄축구련맹(AFF)은 메시와 무르타자의 만남도 추진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