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리피 광저우 헝다 감독이 객관적인 전력을 떠나 자신이 직접 부딪혀본 한국축구는 분명 강하다고 평가했다.
리피감독은 광주 헝다를 맡으며 한국축구와 “악연”을 맺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 2년간 광저우 헝다를 이끌고 아시아축구련맹(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FC 서울, 전북 현대 등을 상대하며 한국언론과 몇차례 충돌했다. 특히 한국 원정경기에서는 번번이 경기전날 공식기자회견에 일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눈총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리피감독은 최근 알제리아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선에서 한국팀을 상대할 알제리아에 결코 한국을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자신이 직접 상대해본 한국축구는 주변의 평가보다 훨씬 강했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리피감독은 알제리아 축구전문매체 “르 부트르”를 통해 “알제리아팀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어려운 조에 편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팀을 보면 객관적인 전력으로만 따지면 이 팀이 강하지 않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한국팀을 직접 경기장에서 만나면 그들의 전력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피감독은 “솔직히 말해 알제리아팀이 16강에 갈수있다고 하는 건 어렵다”며 “다만 알제리아팀이 한국, 벨기에, 로씨야를 상대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출신 명장 리피감독은 자국대표팀을 이끌고 2006독일월드컵에서 차지한 우승을 비롯해 90년대와 2000년대 유벤투스사령탑으로 세리에 A 우승 5회와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스리그도 한차례씩 석권했다. 그는 지난 2012년 광저우 헝다 감독직을 맡은 후에도 중국슈퍼리그 2연패와 지난해 AFC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리피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AFC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팀을 상대로 총 여덟번이나 맞대결을 펼쳤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C 서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K리그팀을 상대로 2승 4무 2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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