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민족축제의 한마당
2014년 06월 16일 16:40【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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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file/201406/16/F201406161640460426709873.jpg) |
해림향우회팀(노란 유니품)과 밀산향우회팀간의 축구경기 장면(김룡수). |
흑룡강 할빈의 녕안향우회에서 주최하고 각 향우회에서 협조한 재할빈 조선족향우회운동회가 15일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열렸다.
"단결, 친선, 화합, 우정"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녕안향우회, 해림향우회, 밀산향우회, 탕원향우회, 동녕향우회, 오상향우회, 성고자향우회 등 7개 향우회의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남자축구, 남자배구, 녀자배구 등 종목에서 열띤 각축전을 펼쳤다.
하루동안 진행된 향우회 운동회는 실로 화합의 장, 융합의 장이였으며 여러 향우회 선수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마당이 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결과 남자축구에서 해림향우회팀이 우승을, 오상향우회팀이 준우승을, 남자배구에서 동녕향우회팀이 우승을, 오상향우회팀이 준우승을, 녀자배구에서 밀산향우회팀이 우승을, 오상향우회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녕안향우회 리철훈 회장은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축구, 배구경기가 아니라 각 향우회의 화합, 발전을 도모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였다"며 "또한 조선족들의 정신면모를 과시하는 뜻깊은 성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운동회는 축구, 배구 대잔치를 통해 여러 향우회 지간의 친선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며 스포츠를 통해 우리민족의 응집력을 단합시키는데 취지를 두어 그 의의가 깊었다.
이번 대회는 할빈조선족제1중학교와 아시아나항공 할빈지점에서 협력과 후원을 했다.
재할빈 조선족향우회 운동회는 앞으로 해마다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