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휴양지” 북대하와 “천하제1관” 산해관을 품은 진황도시는 매년 6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휴양도시이다. 시내(해항구) 주요 볼거리는 동산공원내에 위치한 진황구선입해처(秦皇求仙入海处)이고 시외 볼거리들로는 북대하, 산해관, 맹강녀 묘 등이 있다.
진황도는 하북성 동부에 자리잡고있으며 료녕성과 발해만에 접한 도시이다. 수도인 북경으로부터 280킬로메터, 천진시로부터는 245킬로메터 떨어져있어 관문도시와 경제기술개발구의 특징적인 역할을 하고있으며 중요한 지정학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지난 21일, 진황도시를 두루 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인구 300만명에 조금 못미치는 진황도시는 산해관구, 해항구, 북대하구, 무녕구 등 4개 시관할구와 창려현(중국 최초의 와인을 제조한 곳), 로룡현, 청룡만족자치현 등 3개 현으로 구성된 지구급시다. 지리적으로는 연산(燕山)산지 구릉지역과 평원지대로 이루어졌고 북부의 도산(都山)은 해발 1846메터에 달하며 남부는 연해 평원이다.
126.4킬로메터의 해안선을 지니고있는 진황도는 국내 최대의 석탄수출항이며 건재공업도시인 동시에 관광도시다.
1984년 진황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대외개방한 14개 연해도시중의 하나가 됐고 1992년에는 국가가 제정한 40개 투자환경 우수도시중의 하나로 선정됐으며 1998년 전국에서 최초로 “중국 우수관광도시”로 선정됐다.
가이드의 소개에 따르면 기원전 215년 진시황이 갈석(지금의 진황도)지방을 순시할 때 이곳에 이르러 바다에 제사를 지냈으며 여생, 후공, 한종 등 방사들과 동남동녀들을 거느리고 바다에서 신선에게 장생불로의 약을 기원했다고 한다.
명나라 헌종 13년 이곳에 진황구선입해처라는 비석을 세움으로써 명승지가 됐다. 진황구선입해처 풍경구는 전국시대의 중대한 력사적 사건과 전설을 내포하고있으며 시황이 바다에서 신선에게 장생불사를 기원하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내고있다. 신선에게 제사 지내던 곳에는 높이 6메터, 무게 80톤의 진시황 립체조각상이 세워져있으며 이는 “중국을 통일한 최초의 황제”라는 시황의 명성에 걸맞는다. 또한 풍경구에는 진나라 군사예술전시관이 있어 당시의 선진적인 군사사상과 과학기술, 공예 등을 전시해 찬란한 고대문명을 표현해내고있다.
아름다운 해안가, 신선한 해산물과 맛 좋은 포도주, 여기에 진시황에 깃든 력사 전통까지 살아 숨쉬고있어 하북성의 유일한 항구도시 진황도는 관광으로 한번쯤 다녀가기 좋은 곳이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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