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평양간 국제열차 관광객 년간 1만명으로 늘어
2014년 07월 11일 10:30【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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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동과 조선 평양을 오가는 국제렬차를 리용하는 관광객이 년간 1만명 규모로 늘었다.
2001년 7월 단동과 평양간의 렬차관광업무를 시작했을 때는 관광객이 수백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년간 1만명에 규모이다.
관광, 사업, 친척방문 등을 위해 량국을 오가는 승객이 늘면서 단동과 평양간 렬차를 지난해 1월부터 주 4회에서 매일 한차례로 운행회수를 늘렸다.
매일 오전 10시 단동에서 출발한 렬차는 먼저 조선 신의주에 도착해 입국 및 통관 등 절차를 거친뒤 오후 4시 30분 평양에 도착한다. 그리고 오전에 평양에서 출발한 렬차는 오후 4시 30분 단동에 도착한다.
렬차는 평소 침대칸으로 된 객차 2량으로 운행되다가 명절이나 국경일 등 승객수요가 많을 때는 객차수를 늘린다.
심양철도국은 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 조선어를 전공한 직원 25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을 매표소, 플랫트폼 등에 배치해 중국어, 조선어, 영어 등 세가지 언어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