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신원 모집 통지]|시작페지 설정
최신고위층동향당건설인사임면부패척결국내경제조선족집거지중앙정책사회인물문화교육과학기획멀티미디어조선뉴스 한국뉴스국제뉴스종합보도 리론관점 스포츠 연예관광생활포토
·참대곰, 새로운 눈의 계절 맞아  ·김용 장례식 향항서 진행, 많은 독자들 조문  ·2018년 중국항공전시 페막  ·향항 학생 표준중국어 능력 총체적으로 제고  ·천년 고진(古镇), 세계인터넷대회 개막 기다려  ·팽려원, 미국 게이츠재단 공동회장 빌 게이츠 회견  ·인민넷 각지 민역기업을 위해 문제징집코너 마련  ·5000여명 자원봉사자들,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조력  ·중경 만주 공공뻐스 강 추락사고 13명의 조난자 시신 찾아  ·할로윈데이, 청장고원야생동물원 동물에게 호박 '보너스' 제공  ·청해 기련산지역 처음으로 검은목두루미 부화장면 채집  ·국가공무원시험 등록 마감, 120만명 심사에 합격  ·중경 만주 강에 추락한 공공뻐스 성공적으로 인양  ·중경 공공뻐스 강 추락사고 조난자 9명 발견, 7명 이미 인양  ·국가공무원시험 신청 오늘 18시 마감, 자격심사 통과 인수 1…  ·중경 만주 강에 추락한 공공뻐스, 초보적 확인 결과 15명 실종  ·참대곰국가공원관리국 정식으로 설립  ·첫번째 특허신청번호, 지식은 더없이 귀중하고 가치 있다(개혁개…  ·전세계 눈표범의 서식지중 60% 우리 나라에 있어  ·항주오대교 사용자수 개통이래 새로운 최고치 달성, 27일 5…  ·중경 만주서 공공뻐스 다리 추락사고 발생, 현재 구조 진행중  ·광동 향항 오문 각계, 항주오대교 건설은 융합발전에 유리하다고…  ·향주오대교 통행지침 ‘완전공략’ 발부  ·2019년 ‘국가공무원시험’ 1.45만명 모집 예정  ·상해의 최고빌딩에서 내려다본 상해  ·서장 얄룽장보강 언색호 피해군중 6000여명 대피철수시켜  ·태호게 수확철 맞이  ·황금벌판, 추수로 바삐 보내  ·료녕성 금주시 반금시에 아프리카돼지콜레라 발생  ·국문에서 본 거대한 변화  ·고비사막에 ‘록색은행’을 세우다(습근평 새 시대 중국특색 사회…  ·고비사막에 ‘록색장성’을 건설했다(습근평 새 시대 중국특색 사…  ·찬공기 영향으로 중동부 지역, 길림, 흑룡강 등 부분적 지역에…  ·실천 속에서 와서 실천 속으로 돌아간다  ·대흥안령의 방화감시원  ·녕하 각 민족, 각 계 자치구 성립 60주년 성대히 경축  ·북방 대폭 강온과정 맞이, 화북 부분적 지역 강온폭 10도에 …  ·휴어기 끝나고 전면적인 고기잡이 시작  ·길림 올가을 기상조건 가을수확에 유리  ·17메터 '조국축복' 대형 꽃바구니 천안문광장에 등장   ·우리 나라 50% 이상 눈표범 서식지, 보호구에 포함돼   ·팽려원, 중국-아프리카 에이즈예방 주제회의 참석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73주년 기념 좌담회 …  ·운남 마리포현 침수재해 발생으로 5명 사망, 여러명 실종   ·중국 올해 최대 홈장외교!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 북경 정상회담…  ·대륙에서 대만에 증정한 참대곰 '단단', '원원' 14세 생일…  ·공군 ‘하늘에서 쫓는 꿈’ 주제 항공개방활동 개최  ·전군, 최초로 사회적으로 문직인원 공개모집 통일시험 조직  ·할빈 호텔 화재로 20명 사망, 수색구조작업 모두 끝나  ·폭우 남색주의보: 길림, 절강, 복건 부분적 지역 대폭우 예상 

세계 제2영화시장, 중국영화의 갈길은?

□ 리 박

2018년 11월 16일 09:42【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중국영화가 개혁개방과 함께 새로운 신화를 엮어왔다. 지난 세기 80년대 영화언어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고 90년대 중국은 경제, 사회, 문화가 새로운 시기에 들어서면서 영화산업 역시 세계진출을 시도했다. 2002년부터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국 영화는 전반적으로 산업화 개혁을 가동했고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영화산업 역시 크게 발전하면서 2017년에 이르러서는 영화산업 사상 가장 높은 흥행수익 559억원을 돌파했다. 중국 영화시장은 이제 북미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되는 영화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콩강행동》, 《전랑2》, 《홍해행동》 등 ‘신주류영화’들의 흥행성공 원인중 하나가 바로 주류가치관이 개인과 국가 관계층면에서 새로운 의미를 가졌기 때문이다.

거물급 감독들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혁신하는 정신을 작품에 녹여냈고 자신의 인생경력과 영화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출발 해 창작자가 력사, 사회와 인생에 대한 리해와 체험을 담으면서 독특한 미학풍격과 예술추구를 보여줬다. 이를 통해 국내 관중들에게 우수한 정신문화 작품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해외 관중들에게 중국영화의 예술특색과 문화의미를 과감하게 보여줬다.

7일, 광동성에서 열린 제27회 중국금계백화 영화제 중국영화포럼에서 수십명의 영화업계 전문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혁개방 40년간 중국영화의 력사맥락을 짚어보고 개혁개방 30년간 중국영화의 성공경험과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중국영화 사업의 문화의미와 산업가치를 총화해냈다.

세계 영화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영화 창작자는 중국의 민족특색이 다분한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할리우드 영화제작 모식을 많이 받아들였다. 중국영화는 할리우드영화와의 경쟁 과정에서 자기의 예술수준과 공업수준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1995년 이전에는 근근이 16개의 영화제작권 등록 국유제작사가 해마다 내용과 수량, 제작비가 제한된 영화만을 제작했다. 그러다가 2002년에 이르러 국무원에서 <영화관리조례>를 새롭게 수정하면서 기업과 사업단위, 기타 사업조직이 영화제작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고무격려함으로써 해마다 10여편의 영화제작이 전부였던 중국 영화시장은 오늘날 800여편으로 껑충 올리뛰면서 새로운 경쟁력을 과시했다.

개혁개방 40년간 중국영화는 휘황찬란한 력사를 그려왔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존재한다.

영화제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꼬집기도 했다.

‘먼저 시장을 확대하고 기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식의 발전모식에 제동이 걸렸다. 사실상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영화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은 시장의 번영화와 달리 영화내용이 다양화되지 못했다. 창작 역시 지지부진중이다. 온전히 시장조절에만 모를 박은 발전모식은 진정한 영화산업의 성공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중국 영화시장은 이제 규모 확대로부터 핵심 경쟁력 제고에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단순한 관리사유를 현대화 처리 능력 제고로 방향을 틀어야 되고 전통공예를 현대화 공업으로, 단순한 기술처리를 인문양성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세계 최대 영화시장을 꿈꾸고 있는 중국영화 산업이 진정으로 산업화, 세계시장에로 나아가려면 두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하나는 중국영화 제작자가 시장과 흥행만을 고집하던 사고방식을 버려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영화 제작자가 영화의 세계화에 발맞춰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규칙을 정하고 진정한 창조예술의 세계에 입문하냐 하는 것이다.

(저자는 영화평론가임)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본문 프린트]  [편집에게 편지쓰기]  [E-mail추천]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메모 남기기: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