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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 문화예술로 "문화도시" 립지 굳혀

2016년 12월 09일 09:4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2016년 올 한해동안 연변주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초문화 인프라구축사업 확대,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문화콘텐츠 육성, 문화도시 조성, 정부지원사업 선정을 통한 지역문화활성화 기본계획의 수립 및 진행을 착실하게 추진해오며 풍성한 성과를 따냈다.

지역의 정체성 담은 문화예술행사

문화, 예술 기반을 충분히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 지원에 집중하며 시민이 풍요로운 문화를 누릴수 있게 하겠다는게 올 한해 우리 주가 제시하는 기본구상이기도 하다.

자치주 창립 60돐 현례작품인 “장백산아리랑”은 지난 2009년에 대중들에게 선을 보여서부터 올해까지 도합 100여차례의 전국적인 순회공연을 펼치면서 1800여만원의 경제적 효익을 창출해냈다. 특히 주목할것은 지난 수년간 준비단계를 거치며 드디여 베일을 벗은 대형중국조선족무극인 “아리랑꽃”은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고 그 지지에 힘입어 2016년 제5회 전국 소수민족문예공연에 참가해 종목금상과 최고무대미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아왔다.

올 한해는 지역 문화예술 력량강화에도 힘을 쏟아부은 한해였는데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의 “사계절의 노래”, 도문시예술단의 “두만강의 노래”, 돈화시예술단위 “동해성국” 등 가치성과 시대성을 겸비한 연극들도 속속 선을 보이며 대중들이 문화가 가져다 주는 혜택을 충분히 향유하는데 일조했다.
전 주 각 관련 부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중국조선족민속전시”는 전국10대우수전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공문화서비스체계건설 새로운 돌파 가져와

올해는 우리 주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와 교육에 집중하는 한해였다.

그 결과 우리 주는 지난 2012년 국가공공문화세비스체계시범구역창건 자격을 획득해서부터 지금까지 각 관련 사업을 착실하게 전개해왔는데 올 한해 전 주 각급 도서관, 박물관, 문화관 및 주군주예술관 서비스 능력과 관리수준이 대폭 상승했고 기초시설이 전면적으로 개선됐다. 선후하여 “중화문화포럼”, “독서문화포럼”, “심리자문센터”, “항일전쟁승리기념작품전시”를 개최했고 전자책20여만권을 무료로 열독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의 취향에 부응하는 한편 50여차례의 문예양성반을 개강하면서 문예골간 양성에 힘을 들였다.

시민들의 문화혜택향수를 위해 올 한해 우리 주에서는 600여차례의 광장문화활동을 주최, “아름다운 연길 무대”등과 같은 군중문화활동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역 문화예술 력랑강화에도 힘을 쏟으며 지역작가 작품 구입과 전시회 개최, 예술단체 지원, 세미나 활성화 지원 등을 주요사업으로 내세웠다.

무료개방활동들이 풍부하고 다채롭게 진행됐고 사진전, 공익성강좌, 무료양성반들이 열리며 시민들의 적극적은 참여를 반겼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전 주 문화지원서비스가 전개됐다. 연길시 문화관 등 6개 단위가 성 농민, 기층문화서비스건설선진집체로 선정됐고 연길시 “아름다운 연길 무대”와 돈화시의 “10개 100가지 프로젝트”가 길림성 지원자서비스시범프로젝트에 편입됐으며 전 주 대중무용시합과 중국 조선족농악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특색데이터건설을 강화하고 디지털화서비스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는데 전 주 공유프로젝트기층서비스구역은 모두 1080개로 혜택복사률은 90%에 접근, 올 6월에 국가검수를 통과하고 10월에 정식으로 제2차 국가공공문화세버스체계시범구역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문화유산의 등록 및 보존 활동 활발히

문화유산은 민족문화의 DNA로 일컬어진다. 우리 주는 지금껏 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에 힘써 왔다. 우리 주는 11번째 국가문화유산일을 계기로 “문화유산일”계렬활동을 열어 문화유산 학술조사 및 력사문화 기록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우리 주 려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할수 있도록 디지털 정보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일시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보다는 지속가능한 행사 기획에 집중해 우리 주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확립해 나갔다.

문화유산조례선전을 중점으로 주내는 물론 북경, 홍콩, 오문 등지에서 우리 민족 문화재 전시 및 공연 펼쳤고 두문강문화관광축제, 진달래문화관광축제를 빌어 무형문화재 전시, 공연 활동을 조직하면서 우리 주 문화재의 가치와 위상을 한껏 뽐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우리 주는 11개의 국가급문물보호단위, 52개의 성급중점문물보호단위, 주급중점문물보호단위가 있으며 17개의 국가급명록, 77개의 성급명록, 주급 명록 110개가 등재되여 있고 22개의 무형문화재프로젝트전승기지와 12개 전시구역이 있으며 134명의 대표성전승인이 공포되였는데 그중 국가급 대표성전승인이 4명, 성급 대표성전승인이 53명이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는 우리 주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있는 대중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추진한 다양한 문화사업과 프로그램들이 단순히 예술적인 공연이나 전시만을 다루는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이 곧 도시의 문화라는 가치의식을 가지고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업, 교육, 행사 등의 프로그램 기획에 힘을 써온 한해였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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