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통화지역 조선족들의 가장 큰 행사인 “청산컵” 2016년 제23회 통화시조선족단오명절 련환모임이 록음이 우거진 통화 옥황산 산정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아침일찍 일어나 1시간 넘게 뻐스를 타고오면서 신고스럽지만 하냥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오는 행사라고 말하는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 리길송회장, 그는 “‘청산컵’ 통화시조선족단오명절 련환모임은 백산시조선족로인들이 기다리는 큰 행사중의 하나로 되였습니다. 통화지역 조선족들의 만남의 장소로 오늘이 지나면 명년의 오늘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100여명이 뻐스 3대를 세내여 타고 왔습니다” 고 웃음띤 얼굴로 말했다.
세멘트로 만든 삼림속의 로천무대, 돌로 쌓아올린 계단식 관람석이였지만 통화지역 조선족들은 이 간소한 무대를 마음이 서로 통하고 우리 민족 전통예술문화를 이어가는 활무대로 삼고 해해년년 여기서 마음껏 재주를 뽐내여왔다.
9시가 되자 통화시조선족기업가협회 관련 책임자 리우월의 개회사에 이어 통화시조선족로인협회 리희순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그는 “당과 정부의 관심과 통화청산그룹 리청산리사장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통화지역 조선족들은 해마다 옥황산에 모여 회포를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고 감개무량하여 말했다.
련환모임은 기악합주 “반갑습니다!”에 이어 통화시조선족로인협회, 통화시조선족학교 유치원, 집안시조선족로인협회, 통화시조선족군중예술관 해빛예술단, 통화현문화관 조선족로인대학,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 이도강조선족로인협회, 류하현 류하진조선족로인협회,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류하현 진달래조선족로인협회, 집안시조선족문화관, 류하현 삼원포진선광촌조선족로인협회 등 12개 대표팀의 481명의 3세 어린이에서 87세 로인에 이르기까지의 군중배우들이 21개 문예종목을 공연했다.
통화시조선족로인협회의 대합창 “즐거운 로인”, 집안시조선족로인협회의 무용 “나비가 날아예네”,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의 “기쁨”, 통화시조선족학교 유치원어린이들의 “나는 귀염둥이예요”, 통화시조선족군중예술관 해빛예술단의 “북운”, “칼춤”, 류하현 류하진조선족로인협회의 “봄”,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2인무 “희열” 등 종목들은 관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김성연, 김성희 쌍둥이자매는 이번까지 통화단오명절 행사에 두번 참가하는데 통화조선족들의 열정에 매료되여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통화시정부의 관련 인사는 “‘청산컵’통화시조선족단오명절 련환모임이 통화지역 조선족들의 유명브랜드로 부상하기까지 행사가 이어지도록 20여년간 줄곧 후원해온 통화청산그룹 리청산리사장의 공로가 큽니다. 따라서 오늘날 정부의 자금지지도 받게 되였습니다. 이 행사는 통화조선족들의 만남의 장소로서 단합되고 조화로우며 화기애애하고 활기찬 조선족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큰 무대이기도 합니다”고 뜻깊은 말을 했다.
통화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로훈관장은 “‘청산컵’통화시조선족단오명절 련환모임은 통화지역을 벗어나 전 성에 이름을 날리게 되였습니다. 연변의 돈화, 연길 등 예술단체들에서도 이번 행사에 참가하려 했지만 사정이 있어 오지 못하게 되였습니다”고 하면서 “시간상의 제한으로 적지 않은 종목들이 공연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였습니다. 오전에 공연에 참가한 12개 팀외 3개 팀은 오후에 있는 대중오락회에서 출연하게 됩니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이번 행사는 통화시문화방송텔레비죤신문출판국, 통화시민족사무위원회, 통화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주최하고 통화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주관했으며 통화청산그룹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통화시 당과 정부의 관련 책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통화시조선족로인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기부행사도 있었는데 어린이들도 5원, 10원씩 기부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길림신문 홍옥 최창남).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
많이 본 기사 | 24시간 | 48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