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3차 회담 합의문 없이 종료
제4차 실무회담 17일 진행
2013년 07월 16일 08:56【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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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조선 대표는 15일 개성공단문제 관련 제3차 실무회담을 진행했다. 쌍방간 의견갈등이 비교적 커서 회담은 아무런 실질적합의를 달성하지 못했다. 쌍방은 17일 제4차 실무회담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통일부 책임자에 따르면 제3차 실무회담에서 한국측 수석대표인 신임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 단장인 김기웅은 기조연설에서 개성공단 가동중단으로 한국측 기업이 중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선측에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웅은 또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조선측은 반드시 한국측 및 외국기업이 개성공단내에서 기업활동을 전개하는데 보장을 제공하여 개성공단을 국제적공단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밖에 한국측 인원의 신변안전과 입주기업들의 투자자산보호를 위한 법적제도를 완벽화해야 한다.
회담과정에 조선측은 설비점검후 조속히 개성공단을 재가동해야 한다는 립장만 재천명했다고 한국통일부 책임자가 말했다(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