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25일 서울 한국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귀빈과 일반 한국 국민을 포함해 약 7만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는 5년전 이명박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비해 약 2만명이 늘어난 규모이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인 류연동 국무위원이 호금도 주석과 습근평 총서기의 특별대표로 취임식에 참석하게 된다.
계획에 따라 25일 취임식은 대형 식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와 국무총리 식사, 취임선서, 의장대 행진과 예포발사, 당선인 취임사와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날 식전행사에는 한국 가수 싸이도 참가해 새로운 버전의 "강남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록 공식 취임식은 25일 오전에 시작되지만 사실상 신임 대통령 취임과 관련된 일련의 행사는 이날 새벽 0시부터 펼쳐진다. 즉 박 당선인은 18명의 국민대표가 참여해 33차례의 보신각 타종을 하는 25일 0시를 기해 군통수권 등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의 법적인 권한과 역할인 통치권을 공식적으로 넘겨받는다.
이어 이날 오전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23년간 살았던 서울 삼성동 자택을 나와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분향한 뒤 취임식에 참석하게 된다.
또 리임하는 리명박 대통령과 악수한 뒤 환송하는것으로 취임식 일정을 마치고 국회에서 서강대교 입구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친 뒤 광화문광장으로 옮겨 한복을 입고 "복주머니 개봉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그후 오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경축연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국 경축사절 등 주요 외빈을 초청한 가운데 만찬을 하고 취임행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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