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바대표단 조선 방문, 김정은 2년만에 처음으로 외국 고위급지도자 접견
2015년 09월 09일 11:04【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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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7일 조선을 방문한 꾸바의 "2인자"로 불리우는 미겔 디아스 카넬 베무더스가 인솔한 꾸바 국가대표단을 회견하였다. 이는 그가 2013년 7월 이래 처음으로 외국 고위급지도자를 접견한것이다.
조선 중앙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꾸바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국무위원회 제1부주석, 부장회의 제1부주석 디아스 카넬이 인솔한 대표단은 4일 조선에 도착해 평양을 방문하였다.
김정은은 조선로동당 창건 일흔돐을 한달 앞두고 꾸바 국가대표단을 보내준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 대한 커다란 고무이고 동시에 새 세대들에게 조선과 꾸바 사이의 친선의 력사와 전통을 깊이 새겨주고 두 나라 사이의 형제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강화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량측의 공동의 노력하에 조선과 꾸바간의 우호관계가 진일보 심화될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올해는 조선과 꾸바 수교 55주년이 되는 해이다. 김정은은 디아스 카넬에게 꾸바혁명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와 꾸바국무위원회 주석 겸 부장회의 주석 라울 카스트로에게 문안을 전달해줄것을 부탁했다.
회담에서 디아스 카넬은 먼저 김정은에게 피델 카스트로와 라울 카스트로의 문안을 전하고 김정은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김정은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꾸바 국가대표단 성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김정은은 꾸바대표단과 함께 조선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김정은의 안해 리설주, 조선군대 총정치국 국장 황병서, 조선로동당 중앙서기 최룡해와 당중앙정치국 위원 김양건 및 조선외무상 리수용 등이 함께 관람했다.
7일 저녁 꾸바 국가대표단은 평양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