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조선족자치현민족종교국에서 주최한 김영애의 시집《사랑의 색갈》출간식이 일전 장백현정부 5층 상무회의실에서 진행되였다.
김영애의 시집《사랑의 색갈》은 장백현인민정부의 대폭적인 지지하에 장백현민족종교국과 장백현조선족작가협회에서 자치현창립 55주년에 드리는 기념도서로서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 도합 101수의 시가 수록되였다.
시집《사랑의 색갈》저자 김영애씨는 1974년도에 장백현에서 출생, 연변제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근 20년간 장백현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조선어편집기자로 열심히 일해왔다. 현재 장백현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조선어부 주임 겸 현조선족작가협회 부주석으로 활약하고있다.
근 20년간 조선말방송사업을 해온 그는 조선족녀성들의 맑은 심성을 그대로 지니고있다. 그는 사업여가에 아름답고 생동한 언어로 소박하고 정감에 넘치는 시를 많이 창작해 국내외 여러 간행물에 발표했다.
시집《사랑의 색갈》은 김영애씨가 전에 발표한 시들과 최근년간에 창작한 시들을 추려서 묶은것이다. 그의 시를 읽노라면 인간과 자연을 정서적으로 융합시킨 저자의 시적자세가 엿보이는바 밤하늘에 깜박이는 별과 퐁퐁 솟구쳐오르는 옹달샘과 산과 들에 소담히 피여난 들꽃을 감상하는듯한 흥분에 젖어들게 된다.
김영애 시집에서의《행복》,《등산》,《당신의 애인으로》,《시골사람 시골시》,《사랑의 색갈》등 시들은 사랑의 터전을 알뜰히 가꾸려고 애쓰는 우리 민족 녀성들의 소박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시집《사랑의 색갈》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한폭의 산뜻한 수채화를 방불케 한다. 해와 달, 별, 눈, 비, 바람, 산, 물, 나무, 꽃 등은 누구나 다 볼수있는 평범한 사물들이 저자의 필끝에서는 단순한 자연미에 대한 찬미가 아니라 인생에 대한 사고 미래에 대한 지향으로 보다 심각하고 철리성 있게 부각했다.특히 김영애의 시편들은 부모에 대한 사랑, 남편에 대한 사랑, 자식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광범한 애독자들의 눈길을 자아내고있다.
출간식에서 장백현민족종교국 리종률국장은 우선 시집출간식에 열렬한 축하를 드리고 나서 장백의 조선족작가들이 계속해 더욱 많고 좋은 문학작품들을 창작해 지방경제건설과 우리 민족의 문화사업발전에 기여가 있기를 바랐다.
출간식에 참가한 여러 부문의 책임자들과 조선족 문학애호가들은 시집《사랑의 색갈》에 대해 서로 소감을 나누면서 조선족문학창작사업에 좋은 의견과 요구를 내놓았다.김영애씨는 사회 각계 조선족인사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사랑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나서《사랑의 색갈》시집을 길림신문 백산기자소와 현조선족중소학교, 현조선족로인협회, 현도서관 등 단위들에 증정했다.
장백현 인대, 장백현 정협, 장백현 민족종교국, 장백현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장백현조선족작가협회의 해당 책임자들과 현내 부분 조선족문학애호가들이 출간식에 참가했다(리승국 최빈 최창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