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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호텔문화,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북경천지가든호텔 강하연 사장의 성공스토리

□ 리호남

2013년 12월 03일 14:2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북경시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왕징의 노른자위에 위치한 유로파크A좌(悠樂會A座)는 비즈니스 및 거주 겸용 빌딩으로 왕징의 중요한 길목인 광순남대가(廣順南大街)를 끼고 있는 원인으로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수도공항과는 30분 시간대에 위치해있으며 왕징구역내는 물론 시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데도 아무런 불편이 없다. 강하연 사장이 경영하는 북경천지가든호텔이 바로 왕징의 교통요충지로 각광받는 이 건물의 18층에 위치해있다. 현재 호텔은 1개 층 총 1300평방미터 면적에 싱글, 표준, 특실, 식당 등을 망라한 26개 객실이 배비돼있으며 초고속 무선인터넷, 한국위성TV, 온수시설, 정수시설, 프린트, 팩스 등 편리시설이 모두 갖추어져있고 비행기표, 기차표 예약, 차량대여 안내, 가이드 알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우리 호텔은 비즈니스호텔로 현재 비즈니스맨 및 관광객들이 많이 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방 가격은 398원에서 458원 사이로 아침식사는 중한식부페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점심, 저녁 식사도 30원 정도 성본가격으로 식사를 준비해드립니다. 우리 호텔은 4성급 호텔의 표준으로 실내시설이 마련돼있으며 경제형호텔에 비해 방 면적이 크고 설비가 고급적이며 품위가 있는 등 우세를 갖고 있습니다.”

북경천지가든호텔 강하연 사장의 소개이다. 북경천지가든호텔은 지난 2012년 6월 22일 개업한 이래 깔끔한 환경 및 전문화된 서비스로 이곳을 찾는 장단기 출장자 및 관광객들의 좋은 쉼터로 거듭나고 있다.

작은 인연으로 시작한 호텔업

“우리가 평소에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습니다. 기회는 어떻게 올지 모르며 또 우리가 그들한테서 어떤 도움을 받을지 모르기때문입니다.”

강사장은 작은 인연도 가볍게 보지 말것을 강조한다. 그 자신 또한 지인의 소개로 아주 우연한 기회로 호텔업을 접하게 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01년에 고향인 연변으로부터 북경에 온 강사장은 처음에는 모 잡지사 직원으로 일하다가 1년후에는 문화교류회사-“청춘남녀들의 좋은 만남을 만들어주는 성주만남”으로 창업을 시작했으며 그후 이런저런 원인으로 문화교류회사를 접고 지난 2003년부터는 중국어가정교사로 있기도 했다. 그리고 2004년에는 북경조선족중청년기업인련의회 일을 돕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2005년부터 민박집을 경영하기 시작했으며 일찍 한국어를 배워주던 륙관이라는 한족청년의 부모의 소개로 지난 2007년부터 호텔업과 인연을 맺게 된다.

“지난 2003년에 아들애를 데리고 집 부근의 리발소에 리발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리발소의 리발사는 륙관이라는 료녕적의 한족젊은이였는데 내가 조선족이라는것을 알고는 한국어를 배우고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시간을 짜낼수가 없어서 배우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타민족젊은이가 한국어를 그렇게 배우고싶다는데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강사장은 그럼 자기가 직접 리발소에 와서 배워주겠다고 대답했다. 이렇게 강하연은 리발소의 손님이 적은 오후시간대를 리용해 리발소에 찾아가서 륙관에게 한국어를 배워주기 시작했다. 후에는 륙관의 요구로 륙관이 강사장의 집에 와서 배우는 방식을 취했다.

“그런데 어느날 륙관이 학비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첫날에는 그저 안내도 괜찮다고 지나갔는데 이튿날 공부하러 와서는 집에 들어서기 바쁘게 또 학비이야기를 꺼내는것이였습니다. 학비를 받지 않으면 안심하고 공부할것 같지 않아서 그럼 300원이면 되냐고...학생은 큰 시름을 놓은듯 그제야 시름놓고 공부를 계속하였습니다.”

그 이튿날 륙관의 부모가 감사한 마음을 전하러 강사장을 찾아왔으며 이를 계기로 그후 두 집은 명절때면 한자리에 모이는 가까운 사이로 되였다. 그러다가 강사장은 2005년 집을 이사하게 됐으며 이때를 즈음하여 원래 하던 중국어가정교사를 그만두고 민박을 경영하게 됐다. 두 집은 한동안 거래가 뜸하다가 강사장의 둘째 아들이 태여나면서 륙관의 집식구들이 2006년 봄부터 애기보러 자주 왔다. 이러는 과정에 륙관의 부모는 강사장이 민박을 경영하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때 사업단위에서 림시공으로 일하던 륙관의 부친은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건물에 호텔시설이 있는데 현재 대외경영을 하지 않아서 평소에 방이 많이 남아돌므로 민박에 손님이 많을 때면 호텔에 보내오면 좋지 않겠는가고 제의했다. 이어 륙관의 부친의 주선으로 강사장은 호텔측과 합의를 맺고 호텔을 적극 리용하기 시작했다. 민박에 손님이 많을 때면 남아도는 손님을 호텔에 보냄으로써 손님래원도 확보하고 경제수입도 증가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지난 2007년 초 강사장은 호텔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절호의 기회를 만난다. 그해 호텔 소유자측은 호텔업무를 대외에 맡기기로 결정지었으며 따라서 강사장이 적임자로 꼽혔다. 6, 7층 2개 층의 방 34개 규모였는데 계산해보니 임대료, 인테리어 등을 망라하여 첫해 투자금으로 30만원정도가 수요됐다. 투자금이 만만치 않았지만 동창생이자 친구인 김연옥 녀사와 함께 공동으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그해 5월 갑측인 호텔 소유자측과 2년 계약을 맺기에 이른다. 이어 두달동안 인테리어를 새로 하면서 민박손님 3명을 3개 방에 입주시키면서 첫 스타트를 뗐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는 아주 컸지만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방에 소방안전용 자동분수시설이 구축되여있지 않은 원인으로 개업은 했지만 호텔허가가 나오지 못해 영업을 중지해야 했다. 2개월남짓한 시간 끝에 최종 설비안장이 마무리되여 그해 11월 중순부터 재영업에 들어갔는데 호텔허가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2008년 1월 북경올림픽을 맞으면서 북경시 호텔업에 대한 검사가 엄격해졌는데 이번 검사에서 호텔은 영업정지처분을 받게 됐다. 갑측인 호텔 소유자측이 호텔경영수속을 제때에 밟지 않은 원인으로 호텔은 그때 당시 불법영업상태라는것이 드러났으며 이번 사태로 강사장은 영업정지라는 불리익을 당하는 한편 파출소에 호출되여가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갑측의 불찰로 이런 불공정한 대우를 받는게 억울했지만 어디에 가 하소연할데도 없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북경중심호텔은 2008년5월말에야 또다시 문을 열수 있었다. 개업한지 1년 이 되였지만 정식으로 영업에 들어간 시일은 불과 5개월에 불과했다. 손실이 막심했다. 갑측인 호텔 소유자측도 강사장의 사정이 안쓰러워서 그 기간의 손실은 자기네가 부담하겠으니 계약을 파기하자고 제기했다. 하지만 강사장은 안된다고 딱 잡아뗐다.

“그때 당시 철부지 두 아들애를 집에 두고 밤낮으로 모든 심혈을 호텔업에 몰붓고 있었습니다. 사업을 아직 시작도 안한 상태에서 그만둔다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꼭 일어날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듯이 그후 북경중심호텔은 모든 난관을 하나하나 이겨나왔다. 주변의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단체고객들을 잇달아 유치하게 됐으며 호텔경영은 크게 호전되는 이변을 연출했고 2009년 8월말에는 투자금을 거의 모두 회수하기에 이른다. 회사사정이 호전되자 강사장은 곧바로 직원들의 직업교육양성에 큰 심혈을 몰붓는다. 직원들을 교육기구에 보내 연수받는 한편 호텔업 전문인사들을 회사에 청해오기도 했다. 기업이 커질수록 회사, 경영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며 이런 변화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바로 교육으로 회사 및 경영인은 교육을 통해 굽은 길을 걷지 않고 곧게 갈수 있다고 강조하는 강사장이다. 이런 맥락에서 강사장 자신 또한 예전부터 자신의 교육에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입해왔으며 CEO강습반 등 전문화된 교육으로 항상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기에 노력해왔으며 수년간의 노력으로 현재 수도 호텔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인사로 거듭나게 됐다.

2011년부터 사업이 상승일로를 걷고 있는 때에 강사장은 또 한번 시련을 겪게 된다. 호텔 소유자측과의 두번째 2년 계약이 만료된 시점에서 갑측의 책임자가 바뀌는 바람에 재계약에 실패하게 된다. 하지만 4년동안 동고동락해온 젊은 직원들과 함께 호텔업에 계속 투신하며 자신을 믿고 따르는 젊은 직원들에게 성장할 공간을 만들어주려는 강사장의 신념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후 여러모로 되는 노력 끝에 강사장은 천지가든호텔로 새 출발을 하게 됐으며 이전에 비해 더 성숙된 자세로 세인들에게 새 모습을 드러냈다.

“만 일년이란 시간을 들여 준비하여온 북경천지가든호텔은 우리 팀원들이 꿈을 실현해나가는 현장입니다. 현재 우리는 우리 호텔이 단지 며칠 묵어가는 호텔만이 아니라 손님들에게 좋은 기억과 희망과 마음을 풀어주는 호텔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업건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조용하고 산뜻한 환경의 좋은 쉼터를 만들어주고 려행오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길잡이, 북경에 병보러 오는 이들에게는 초조와 근심을 풀고 위안과 희망을 줄수 있는 호텔로 되는것이 우리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현재 천지가든호텔은 8년 계약을 체결했다. 진정한 쉼터, 따뜻한 보금자리, 소중한 인연으로 기억되는 호텔로 되기 위한 강사장의 노력은 현재진행중이며 이를 위해 오늘도 아름다운 스토리들이 이곳에서 끊임없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래원: 중국민족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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