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3월 26일은 불멸의 영령 안중근이 일제 조선침략의 원흉인 이또 히로부미를 할빈역에서 격살하고 장렬한 최후를 마친 103주년 기념일이다. 이날, 대련 안중근연구회는 려순 일로감옥박물관에서 안중근 추모모임을 개최하였다. 안중근연구회 성원들과 학자, 사회지성인 50명이 이날 모임에 참가하였다.
해마다 가지는 행사이지만 금년에는 려순 옛 일로감옥에서 추모모임을 가졌기에 참가자들에게 주는 감수가 그 어느때보다 깊었다. 기념행사는 먼저 안중근의사(义士)의 유상앞에서 3분간 묵념하고 당년에 안중근이 갇혔던 감방, 사형실, 취조실, 법원 심판석, 안중근의 유서 등을 참관하였으며 려순 관동법원 원적지 진렬관 상임리사 박귀언의 보고를 청취하였다.
박귀언은 안중근의 생애, 그가 이또 히로부미를 격살한 력사적 배경과 현실의의를 피력하고나서 "안중근의 의거를 절대로 개인적인 암살행위로 보아서는 안된다. 무쇠어깨로 국난을 짊어지고 동양평화를 위해 몸바쳤기에 뭉치면 성공하고 흩어지면 패한다는 안중근의 핵심사상은 앞으로 우리가 두고두고 따라배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추모모임은 또 앞으로 중청년들을 안중근연구회에 받아들이고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안중근의 업적을 널리 선전, 고양하며 깊이 있는 학술연구를 할것에 대해 토의하였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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