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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시 조선족실험소학교 "3교육" 부각시켜 타민족 학생 흡인

2015년 07월 29일 10:2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인구류동과 감소로 인해 학생원천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 대비해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는 3교육-전통례절교육, 인성교육, 특기적성교육을 크게 부각시켜 타민족 학생을 흡인하고 있다.

오상시 조선족실험소학교에 한족학생이 류입되기는 2006년. 4-5명으로 순수한 학생자원등록이였다. 2007년 이 학교에서는 타민족 학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달력을 인쇄해 공공기관에 돌리고 전단지를 찍어 각 아파트단지에 배포했으며 현지 매체를 리용한 홍보를 통해 학교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켰다.

2007년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유치원에 등록한 유치원생은 전체 유치원생의 7%-8%를 차지, 1학년에 입학한 학생은 전체 학생의 5%를 차지했다.한족학생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인 언어적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담임선생이 매일 한시간씩 우리 말,우리 글을 가르치고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항상 따뜻하게 보살펴주었다. 학생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줄것을 당부했다.한족 학생들은 짧은 시간내에 조선족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다.

타민족 학생을 위한 홍보는 한번에 그쳤지만 타민족 학생 등록률은 꾸준히 늘어났다. 전체 학생수에서 차지하는 비률이 2008년-2009년 7%-8%, 2010년-2011년 10%-13%, 2012년-2013년 12%-13% 2014년-2015년 12-13%에 달했다. 현재 유치원에서 한족 유치원생이 차지하는 비률은 37%(한쪽 부모가 조선족인 유치원생 포함)에 달한다. 추옥단교장은 이 결과를 두고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학교에서 전통례절교육,인성교육,특기적성교육을 틀어쥐여 성과를 나타내고있어 입소문이 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올때는 "조선어"라는 한가지 언어를 더 배울수 있어 왔는데 정작 와보니 학교가 점점 맘에 든다고 한족학생들은 입을 모았다. "여러가지 써클이 있어 배우고 싶은걸 마음대로 배울수 있어 좋고 활동이 많아 즐겁고 재미있어요. "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특기적성교육은 눈에 띄는 성공사례가 있어 특히 설복력이 있었다. 2007년 이학교 3학년 왕자여학생은 전국 중소학생조선족무용콩클에서 대상을 따안았다.

"이 학교에 와서 애가 전에없이 례의가 발라지고 효도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

"눈에 띄는 변화는 애들이 배려가 무엇인지를 알고 공공질서를 아주 잘 지키고 있습니다.."

한족 학부모들은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3교육이 가져온 실제적인 효과에 대해 아주 만족감을 표시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었다. 이들은 친구의 소개로 ,소문을 듣고 자녀를 조선족 학교에 입학시켰는데 너무 만족스러워 주변 사람들에게 이 학교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방예금).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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