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택배상자 겉면에 붙어있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의 로출에 따른 불안이 커지면서 우리 나라의 택배회사들에서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택배기사가 모바일 기기에 택배를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면 택배 용지가 출력된다. 이 택배 용지에는 주소나 이름 등 개인정보 대신 수자로 된 고유 번호가 찍혀있다.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 또한 가운데 숫자는 별(*)로 표시해 개인정보 로출을 최소화했다.
우리 나라 최대 물류회사 순풍(顺丰)은 현재 선불로 택배를 보내는 사람에 한에서만 이 같은 새로운 택배용지를 사용하고 있다. 택배기사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휴대하고 있는 단말기로 용지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형식이다.
한 시민은 "과거에는 택배상자의 개인정보를 검은색 매직으로 칠하거나 찢은 뒤에 버렸는데 전화번호를 가려주니 이제는 큰 걱정없이 그냥 버려도 된다"며 만족해 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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