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위 등 스마트폰제조사 시장점령 가속화
2016년 07월 29일 14:3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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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마트폰시장인 중국에서 화위를 필두로 한 현지 제조사들의 시장장악이 가속화하고있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중국시장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급격하게 시장에서 밀려나는 모양새이다.
29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스마트폰 판매량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중국 제조사가 차지했다. 4개 회사의 합산 점유률은 55%였다.
화위는 2분기에 총 1910만대를 팔아 17.5%의 점유률로 3분기 련속 중국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점유률 13.9%를 달성한 오포였다. 작년 2분기보다 790만대나 많은 1520만대를 팔았다.
비보는 2분기에 소미를 제치고 처음으로 중국시장 3위에 올라섰다. 총 130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률을 11.9%로 끌어올렸다.
소미는 작년 2분기에 비해 판매량이 34% 감소하면서 4위로 내려왔다. 점유률은 11.7%를 기록했다.
수년간 중국시장을 주름잡았던 삼성전자와 애플은 이번 분기에도 신통치 않은 성적을 보여 체면을 구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련속 3분기 중국시장 5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SA는 5위권에 들지 않은 업체의 구체적인 판매량과 점유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가까스로 5위에 올랐지만 점유률이 1년 사이에 9.2%에서 6.7%로 떨어진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세계 스마트폰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1위 시장이다. 2분기 중국내 판매량은 1억 900만대로서 작년 2분기보다 4%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