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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폭탄습격사건

최소 80명 사망 250명 부상

2017년 06월 02일 15:02【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5월 31일 오전 자살성 폭탄습격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80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다쳤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폭발로 최소 차량 50대가 훼손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이번 사건을 감행했다고 발표한 조직이 없다.

습격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25분 좌우 수도 도심의 제10경찰구에서 발생했다. 폭발은 출근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피습지역의 주변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여러 정부 부문과 외국대사관, 국제기구들이 운집해있다.

부상자가 많아 카불시의 많은 병원의 ‘혈고’가 바닥이 났다. 내무부는 이날 오후 언론을 통해 카불시민들이 병원을 찾아 헌혈할 것을 호소하면서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주재 중국대사관 장지신 정무참사는 아프가니스탄 경찰측의 실증에 따르면 지금까지 폭발로 사상된 중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로씨야 외무장관은 이날 이번 테로사건은 다시한번 사람들에게 테로문제에서 이중 기준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측은 충분히 조률해야 하고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테로주의 타격을 지지하며 아프가니스탄 정세를 리용해 정치게임을 하려는 모든 시도를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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