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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과 비정상적인 이민, 올해 지중해서 4600여명 숨져

2016년 11월 21일 14:3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지중해를 경유해 유럽에 가던 난민과 비정상적인 이민이 올해 들어 적어도 4636명이 도중에서 숨졌다고 18일 국제이민기구가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00명이 더 많은 수자이다.

국제이민기구가 18일 제네바에서 밝힌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사망자중 절대대부분은 북아프리카로부터 지중해 중부해역을 경유해 이탈리아로 가던 도중에 숨졌다. 사망자 중 420명은 터키에서 지중해 동부해역을 경유해 그리스로 가던 도중 숨지고 62명은 지중해 서부해역에서 숨진것으로 알려졌다.

수치에 따르면 올해들어 11월 18일까지 지중해를 경유해 유럽에 도착한 난민과 비정상적인 이민은 34만 3600명에 육박했다. 지난해는 1월부터 11월까지 72만 9000명인 것으로 집계되였다.

국제이민기구 대변인은 유럽에 도착한 인원수가 점점 줄고 사망자가 늘어난다는것은 지중해를 경유해 유럽에 도착함으로써 피신하거나 더 질좋은 삶을 누리려는 이민의 길이 과거보다 험난해졌음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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