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선생 탄생 100주년 특별련재—《해란강아, 말하라!》(1)
2016년 11월 17일 14:5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김학철선생의 장편소설 《해란강아, 말하라!》를 련재하면서
올해는 항일투사이자 조선족문단의 거목인 김학철선생 탄생 100돐이 되는 해이다. 인민넷 조문판은 김학철선생 100돐을 기념하여 김학철선생의 전기문학작품 《항전별곡》에 이어 《해란강아, 말하라!》를 약 30회에 나누어 련재한다.
장편소설 《해란강아, 말하라!》는 김학철선생의 첫 장편소설이자 새중국창립후 조선족문단에 나타난 최초의 장편소실이다. 이 장편소설은 3부작으로 되였는데 제1부는 1954년 4월, 제2부는 1954년 8월, 제3부는 1954년 12월에 출판되였다.
이 장편소설은 연변 연길현(지금은 룡정시로 개칭) 해란구 버드나무골을 주요한 무대로 삼고 조선족의 반제방봉건투쟁사의 비장하고 거세찬 흐름중의 한 맥락 말하자면 “9.18”사변 전후인 1931년부터 1932년까지의 곡절 많은 투쟁사를 폭넓은 서사적화폭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새중국창립후 조선족의 력사 특히 항일무장투쟁을 최초로 조명한 대작으로서 조선족문학발전중 하나의 뚜렷한 리정표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이 작품은 사료적가치를 위하여 제1판 당시의 맞춤법을 그대로 유지했음을 특별히 알리는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