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일본, 쿠릴렬도 경제특구 놓고 또 갈등
2016년 02월 16일 09:36【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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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와 일본이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령토) 문제를 두고 또 다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15일 NHK는 로씨야 정부가 쿠릴 4개섬에 10년간 1000억엔 남짓을 투입해 경제특별구역를 설치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씨야 정부는 이 지역 주민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프라를 정비하고 기업 유치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로씨야 정부는 이 지역에 진출한 기업에는 법인세를 대폭 깎아주고 각종 절차를 간소화해 투자를 돕는다. 사할린에 위치한 관광회사 등 현재까지 12개의 로씨야 기업이 이 지역에 진출 의사를 피력했다. 또 로씨야는 한국과 일본, 중국 기업에도 출자를 호소하고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쿠릴 4개섬은 일본 고유의 령토”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립장이다. 기사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 지역에서 3국 기업이 경제활동을 하는것은 일본의 립장과 상반된다”며 “받아들일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