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주석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유럽간 협력이 강화되고있는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가 29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
메르켈총리의 중국방문은 취임후 이번이 무려 8번째다. 이 기간에 중국은 유럽련합(EU) 내의 최대 협력국인 독일과 경제협력에 초점을 맞출것으로 전망된다.
주중독일대사관에 따르면 메르켈총리는 29일 북경에 도착해 리극강 총리와 함께 인민대회당에서 의장대사열을 받는다.
메르켈총리는 리극강총리와 회담을 갖고 오후에는 독일 쾨르버재단이 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해 연설한후 중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장덕강과 회담을 갖는다.
이어 저녁에는 조어대국빈관에서 습근평주석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한다.
30일에는 리극강총리와 함께 안휘성 합비의 농민가족과 시골학교를 방문한다. 리극강총리의 고향인 합비에 대한 방문은 리극강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미카엘 클라우스 주중 독일대사는 "리극강총리가 직접 메르켈총리에게 고향방문을 제안한데 대해 메르켈총리는 매우 기뻐하고있다"고 전했다.
이날 리극강총리는 메르켈총리 및 자동차업계 등 기업인과 함께 오찬도 가질 예정이다.
환구시보는 메르켈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베를린에서 중국과 독일 정부간 협상에서 "중-독 협력행동개요"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량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경제문제를 중점적으로 론의할 예정이다.
클라우스대사는 "중-독의 무역규모는 중-영, 중-프랑스, 중-이딸리아의 무역규모를 합친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기간 독일의 한 자동차제조사는 향후 5년간 중국에 200억유로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다는 내용을 발표할것"이라면서 "이는 과거 영국이 중국에 투자한것 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클라우스대사는 "최근 중국과 독일의 경제 및 정치적 관계는 력사상 가장 좋고 긴밀하다"면서 "미래에도 이같은 발전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구시보는 독일 현지언론을 인용해 "마티아스 뮬러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도 메르켈총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 배출가스조작 스캔들과 관련된 조사내용에 새로운 진전이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메르켈총리의 한 측근도 통신에 "독일은 여전히 중국의 유럽내 최대 파트너 국가"라고 밝혔다.
이외에 수리아 등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것으로 보인다.
또 난민류입 문제와 관련해 독일정부는 물자 등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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