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찰(NYPD)이 뉴욕시에 있는 관내 소학, 중학교에서 불심검문을 실시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반자동 소총을 비롯해 무려 1200여점의 흉기가 될수 있는 물품들을 압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NYPD가 이날 뉴욕포스트에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3년 가을 학기 시작부터 최근 1년 사이 관내 소학교와 중학교에 대해 금속탐지기 등을 통해 검문을 실시한 결과 칼, 전기충격기, 권총, 폭죽, 비비탄 권총 등 사람을 살상할수 있는 1200여점의 흉기들이 각 학교에서 압수된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운데 58%에 해당하는 712점은 금속탐지기를 통한 불심검문과정에서 적발해 압수했으며 나머지는 같은 급우나 교사들의 신고에 따라 적발했다.
NYPD의 한 관계자는 이에 관해 "전기충격기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10딸라 정도에 구입할수 있고 신용카드 모양으로 위장한 예리한 칼도 다수 발견되는 등 학생들의 흉기 소지가 다반사로 일어났다"고 밝혔다.
적발된 학생 대부분은 이러한 흉기를 소지한 리유에 관해 "흉악범들을 만났을 경우 대비하기 위한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급우들과 시비가 붙었을 경우를 대비한것이라고도 말해 우려를 낳고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불심검문에 의해서가 아니라 1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이 실제 권총 등을 책가방에 넣고 등교해 학교에서 이를 자랑하다 교사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있다. 이중 가장 나이 어린 학생이 적발된 경우는 지난 2013년 1월 뉴욕 퀸즈에 있는 한 소학교 2학년인 7살 남학생이 반자동 권총을 가지고 등교했다가 적발된 경우라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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