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 무장단체 은신처 공습
100여명 무장성원 제거
2014년 06월 16일 10:57【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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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부는 15일 이른새벽에 파키스탄 서북쪽에 자리잡은 북와지리스탄 부족마을을 공습하여 도합 100명을 넘는 무장성원들을 제거했다.
파키스탄 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새벽 2시 30분에 개시됐으며 파키스탄 군부측은 F-16 전투기를 출동시켜 북와지리스탄지역의 우즈베끼스딴 무장성원들이 숨어있는것으로 추정된 은신처 여덟곳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 카라치 진나국제공항 습격사건을 저지른것으로 추정되는 우즈베끼스딴 무장단체의 막후지휘자인 압둘 레만도 이번 공습에서 사망했다.
이번 공습작전에 앞서 파키스탄군은 14일 심야에 북와지리스탄지역에 있는 외국무장단체에 이 지역에서 떠나거나 무기를 바치고 투항할것을 경고하는 내용의 최후통첩을 보냈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8일 심야에 카라치의 진나국제공항에 대한 돌연습격을 발동하였으며 이번 습격으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 습격이 발생한 뒤 파키스탄 탈레반과 우즈베끼스딴 무장단체는 모두 카라치의 진나국제공항 테로습격사건을 저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