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사람들은 새해첫날을 이렇게 보낸다

2014년 01월 02일 11:06【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우리 모두 새로운 한해에 대한 아름다운 희망을 안고있다. 세계 각지에서 어떤 행사로 새로운 한해를 시작할가? 남다르고 특색있는 세계 각지의 새해맞이풍습에 대해 알아보자.

♣ 인도

인도의 양력설은 "통곡원단(痛哭元旦)", "금식원단(禁食元旦)"으로 불린다. 인도에서는 새해 첫날 그 누구도 성내서는 안된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양력설을 경축하지 않을뿐더러 서로 끌어안고 통곡한다. 그들은 새해가 시작되면 세월이 지나고 인생이 짧아진다고 여기면서 울음으로 자신의 감탄을 표시한다.

♣ 프랑스

프랑스인들은 새해 첫날의 날씨가 한해의 분위기를 결정한다고 여긴다. 남풍이 일면 새로운 한해 날씨가 좋고 모든 일이 순조롭고 서풍이 일면 물고기를 잡는 풍년이며 동풍이 일면 과일의 높은 생산량을 이룰수 있고 북풍이 일면 흉년이라고 여긴다. 때문에 프랑스에서 새해 첫날 날씨는 모든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다.

♣ 브라질

브라질에서는 새해 첫날 함께 모여 홰불을 높이 들고 등산하는데 모두 뒤질세라 서로 앞다투어 행복의 상징인 금화과(金桦果)를 찾는다. 어려움과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이런 보기드문 과일을 찾을수 있다. 사람들은 이를 "행복을 찾는다"고 말한다. 브라질 농촌에는 또한 서로 귀를 잡아당기는 독특한 풍습이 있다. 사람들은 새해 첫날 서로 만나면 대방의 귀를 힘껏 잡아당기는것으로 축복을 표시한다.

♣ 메히꼬

메히꼬 일부 지방에서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할 때 웃지 못한다. 그들은 1년을 18개 달로 나누는데 달마다 20일이 있고 마지막 5일간에는 웃음을 금지한다.

♣ 벌가리아

벌가리아에서는 새해 첫날 식사할 때 재채기를 하는 사람이 온 가족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여긴다. 가장은 그에게 양, 소, 망아지를 한마리씩 주면서 그가 가족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기를 기원한다.

♣ 빠라과이

빠라과이에서는 해마다 마지막 5일을 "랭식일(冷食日)"로 정한다. 이 5일동안 국가원수로부터 일반 백성들까지 모두 연기와 불에 손을 대지 못하고 찬음식만 먹는데 양력설이 되여서야 비로소 불을 지펴 밥을 하며 새해를 경축한다.

♣ 영국

영국 스코트랜드지역에서는 양력설전야 집집마다 문앞에 돈을 조금씩 놓는다. 비록 이런 돈을 지키는 사람은 없지만 그 누구도 손을 대지 않는다. 현지풍습에 따르면 새해전야 돈을 문앞에 놓으면 새해 아침 문을 열자마자 돈을 볼수 있는데 이는 큰돈을 벌수 있음을 뜻한다.

♣ 벨지끄

벨지끄 농촌에서 새해 아침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가축에게 새해인사를 하는것이다. 사람들은 소, 말, 양, 개, 고양이 등 동물곁에 다가가 “새해를 축하한다”고 말한다.

♣ 에스빠냐

양력설 전날 저녁 에스빠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모인다. 그들은 12시가 되면 교회의 종소리를 신호로 서로 다투어 포도를 먹는데 종소리가 한번 울릴 때마다 반드시 포도 한알씩 련속 12알을 먹으면 새해에 모든 일이 순조롭고 운수대통한다고 한다.

♣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북부지역의 주민들은 양력설이면 산양을 다투는 경기를 치른다. 사람들은 서로 사냥물을 다투는 긴장하고 치렬한 경기를 진행하면서 즐겁게 새해를 맞이한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