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와 이란 량국이 로씨야가 이란에 S-300 방공미사일시스템을 제공하는 문제 그리고 이란 부쉐르원자력발전소에 두번째 원자로를 건설하는 문제와 관련해 협상할것이라고 11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로씨야 일간지 《코메르상트》는 크레믈리궁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로씨야대통령 푸틴은 이미 로씨야가 이란에 S-300 방공미사일시스템을 제공하는 문제, 두번째로 협력해 건설하는 원자로 관련 이란 제안을 연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알려진데 따르면 푸틴과 이란대통령 루하니는 상해협력기구 비슈께크 정상회의기간 회담을 진행하고 관련 의제를 일층 협상하게 된다.
로씨야대통령 보도대변인 페스꼬브는 이날 매체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상해협력기구 정상회의기간 푸틴과 루하니는 량국관계와 관련해 회담할것이라며 관련 의제에는 량국 군사기술협력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S-300 방공미사일시스템은 현재 로씨야에서 가장 선진적인 방공미사일시스템중의 하나이다. 로씨야는 2007년에 이란과 S-300 방공미사일시스템판매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금까지 실시하지 못했다. 2010년 6월 유엔안보리는 이란 핵문제와 관련해 1929호 결의를 채택하고 모든 나라들이 이란에 땅크와 전투기, 군함 등 중형무기장비를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같은 해 9월 로씨야는 이란에 대한 미사일시스템수출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했다.
그후 이란은 S-300 방공미사일시스템은 유엔안보리의 제1929호 결의의 제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며 국제중재법정에 로씨야가 계약한대로 이란에 S-300 방공미사일시스템을 제공할수 있도록 중재를 신청했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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