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제꼴을 잡고 달리다가 역전패!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올해 출발이 이래저래 여의치 않다.갑급리그 제2차전에서 경기집중력부족 등을 나타내며 1대4로 중경력범팀에 역전패, 리그 련속 역전패의 고배를 들었다.
23일 오후 3시 30분, 연변팀은 중경 부릉경기장에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라운드 중경력범팀과 올시즌 두번째 원정경기를 치렀다. 박도우 리호 등 신진들을 출전시킨 연변팀은 젊은 혈기로 투지를 사르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에서 연변팀은 초반부터 치렬한 중원쟁탈에 나섰다.
경기 5분경 지충국의 오른쪽변선돌파를 저지하던 력범팀의 반칙으로 연변팀이 첫 프리킥을 얻었다. 22메터좌우에서 날린 백승호선수의 슛이 꼴키퍼가 반응할 사이없이 그대로 보기좋게 꼴문안으로 들어가 선제꼴을 뽑았다. 그러나 2분뒤 연변팀은 수비수의 방심으로 결국 동점꼴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7분경 중경력범팀은 후방에서 앞으로 장거리 패스를 하였다. 연변팀 5번 고기구선수가 헤딩으로 자기편 키퍼한데 넘긴다는것이 그만 력볌팀 브라질용병 아우구스토선수가 한발 앞서 공을 잡았고 꼴키퍼 윤광과 일대일로 마주친 상황에서 가볍게 꼴로 성사시켜 1대 1로 만들었다.
경기 11분 력범팀 22번 최영철선수의 패스를 받은 9번 아우구스토선수가 날린 슛이 문우로 날아나가며 연변팀 불안한 수비를 로출했다.
경기 35분 왼쪽변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가던 신진 박도우선수가 날린 슛이 아쉽게 상대 키퍼의 선방에 튕겨나갔다. 경기 40분 역시 박도우선수가 리재민선수의 패스를 받아 강슛을 날렸지만 상대 키퍼가 쳐냈다. 전반전이 끝날무렵 연변팀 19번 박도우선수가 날린 슛이 금지구역안에 있던 상대 수비수의 팔에 맞아나갔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으로 선언하지 않았다. 주심의 휘슬이 홈팀으로 기울어지는 작용이 잇달았지만 연변팀은 2분이란 언저리타임까지 잘 운영해 전반전을 결속했다.
중간 휴식을 거치고 전장을 옮긴 연변팀은 전반전 멤버 그대로 투입됐으나 수비수의 방심과 기퍼 윤광의 선방 미달로 결국 역전꼴을 허용해야 했다. 그만큼 중경력팀의 역전꼴은 일찍이 나와 그것이 결국 연변팀이 역전패를 당하는데 단초를 제공했다. 후반 2분경 중경력범팀의 외적용병 아우구스토가 동료 오경의 패스를 받아 날린 슛이 그대로 문안으로 흘러들어가면서 2대 1로 앞섰다.
역전꼴에 기세가 오른 중경력범팀은 이어 장지면, 감예,오붕으로 오경, 범배배, 외적용병 브렌던을 교체하며 공세에 나섰다. 연변팀의 문전에 위협적인 슈팅이 련달아 날아들었다. 역전꼴을 내준 연변팀도 한남용, 박건화선수가 박도우, 박세호를 교체해들어가면서 역습을 조직했으나 효과있는 공격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 73분에 중경력범팀은 역습에 쐐기꼴을 뽑았다. 외적용병들인 15번 이브헤르만이 10번 아우구스토의 패스를 받아 날린 슛이 꼴로 련결돼 3대1로 앞섰다.
경기 77분경 연변팀은 프리킥을 얻어냈고 백승호가 올린 공을 리민휘가 헤딩슛을 날렸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경기 83분 중경력범팀 22번 최영철선수의 패스를 받은 10번 아우구스토가 꼴키퍼 윤광을 따돌리고 가볍게 밀어넣어 꼴망을 흔들면서 해트트릭으로 잠시 득점왕에 올랐다.
경기 90분 연변팀에 코너킥이 주어졌다. 금지구역안에 대기하고 있던 8번 리호가 강슛을 날렸지만 상대 꼴키퍼가 쳐내면서 최종 연변팀은 1대4로 역전패를 당하며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
돌아오는 31일 오후 3시 연변팀은 천신송강팀과 제3의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팀출전선수명단:
1-윤광, 2-백승호(77분 13-렴인걸), 4-리민휘, 5-고기구, 6-리훈, 8-리호, 9-리재민, 10-지충국, 16-오영춘, 19-박도우(54분 20-한남용), 23-박세호(67분 32-박건화)
제2라운드 다른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호북 0-1 하남건업
북경리공 1-2 북경팔희
중경FC 0-1 석가장준호
호남상도 1-1 귀주지성
성도셀틱 1-2 할빈의등
심수홍찬 4-1 광동일지천
천진송강 1-1 심양심북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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