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매체의 발달로 안방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그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딸리아 세리에A 경기를 시청하면서 우리 축구팬들의 안목이 높아졌다.
연변의 팬들은 자체의 소중한 가치를 느껴 외국의 프리미어리그나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 보다 연변팀 소속 중국갑급리그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관심이 연변축구를 이끌어가는 엔진이 아니겠는가. 아무런 관심이 없다가도 팀이 저조한 성적을 낼 때마다 비난을 일삼는다면 이것은 옳바른 응원문화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편파적인 시선으로 비난을 한다거나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표현들은 자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아쉽게도 연변에는 아직 팬 서비스나 관전문화가 잘 정착되여있지 못하다. 평일에 열심히 살다가도 주말에 홈팀 경기를 보기 위해 날씨 등에 관계없이 온 가족이 경기장을 찾는 모습은 정말 부럽기 그지없다.
연변구단은 정부지원에 힘입어 프로축구팀 연변팀을 운영하고있다. 구단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축구에 재미를 붙이고 경기관람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방법 강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 경기장에서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고 홈구장내 지정석에 설치된 선수 팬싸인회에서 팬들이 적접 선수들과 만나게 하는 이벤트도 만들어봄이 필요하지 않을가.
2010년 연변팀의 중경전지훈련에 수행기자로 갔을 때의 일이다. 훈련장 주변 공간에 골수팬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며 력범팀의 이야기로 즐길수 있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여있었는데 퍼그나 인상적이였다.
연변의 유일한 프로팀인 연변팀의 관중수가 점차 줄고있어 아쉬움이 크다. 많은 주민(州民)들이 경기장을 찾아서 열렬히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문화 정착을 기대해본다. 축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고 프로팀의 활성화가 중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련계 산업의 발전도 진행된다.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통해 얻을수 있는것은 많다. 엄격한 의미에서 팬들이 돈을 내고 연변팀의 경기를 보는 만큼 연변축구(연변팀) 역시 상품이다. 구단이 언제쯤에 가야 "축구를 팔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앞선다.
이 몇년간 연변축구를 대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분적이긴 하지만 응원은 없고 그저 “놀자주의” 목적이 많은것도 사실인것 같다. 파티를 위한 클럽 등에서 영화 한편을 보며 술 마시며 놀겠다는 의지로 보였던것은 심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잘 먹고 잘 지내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연변축구라는 스포츠문화를 생각한다면 조금은 명분있는 절제와 앞서가는 배려 또한 필요하다는 립장이다.
지난해 할빈 원정경기 취재차 할빈축구팬들의 응원모습에 큰 감명을 받은적 있다. 인원수는 얼마 안되였지만 경기장 전체를 쩡쩡 아우르는 그들의 응원방식과 응원열정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였다. 연변축구팬협회에서도 20명 정도가 원정응원에 나섰던만큼 감수가 컸을것이라 생각된다. 먼저 자신들이 선수들을 위해 얼마나 떳떳할수 있었는지 세심히 한번 되돌아 보았으면 좋겠다.
팬 서비스와 관전문화 정착이 되여가자면 구단 자체 사이트건설이 필수적이다. 사이트가 잠시 운영되다가 현재는 페쇄상태여서 많은 의문이 뒤따른다. 사회나 단체가 동의할수 있는 핵심어린 진정성 있는 기사와 의견들이 많을 때에야 연변축구도 도약을 생각할수 있지 않을가.
진정어린 관심과 참여, 그런 책임감있는 응원과 참여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리영수기자).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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