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 최대 도시인 료녕성 심양과 대북무역 중심인 단동을 련결하는 고속철이 다음달 말 운행을 시작한다.
19일 심양철도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월1일 착공한 심양-단동 간 고속철도 건설공사가 지난 4월 전 구간 완공된 데 이어 시험운전을 마치고 예정대로 오는 8월30일 운행에 들어간다.
총 연장 205.7㎞의 이 고속철은 최고 속도가 시속 250㎞로 전 구간 운행시간은 1시간20분으로 최장 5시간48분이 소요되는 현재보다 크게 앞당겨진다.
이 고속철은 기존의 열차역 대신에 신설 심양남역을 출발해 본계(本溪) 남분북(南芬北)·통원보서(通遠堡西) 등 6개역을 거쳐 단동역에 도착한다.
고속철 구간의 다리 82개 길이가 총 74.86㎞로 전체 구간의 36.4%를 차지하며 새로 건설된 철로는 90.7㎞, 58개 구간에 달한다.
심양철로국 측은 "단동-심양 고속철이 운행되면 두 도시가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이고 승객 및 화물운송효률이 올라갈 것"이라며 "새 고속철과 심양남역 개통에 대비해 8월28일 전후 렬차표 예매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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