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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만원을 사기친 33살 새댁의 탄백

“'남한테 없어보이는게 싫어서’ 이런 큰 잘못을 저지를 줄이야...” 

2016년 05월 13일 09:4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브랜드옷차림에 돈을 흔자흔자 쓰고다니며...허영심을 만족하기 위하여 친척친구로부터 480만원을 사기친 기인이 고작 “남한테 없어보이는게 싫어서”라고 말하는 33살의 새댁 리모가 얼마전 연길시공안에 형사구류되였다.

“체면”에 빚 숨기려다가

지난 3월 초 도문시 리모와 한화환전 장사를 한다는 연길시 김모가 연길시공안기관에 리모를 신고했는데 리유가 자기한테서 120만원의 인민페현찰을 받고 리모가 한화를 주지 않는다는것이다. 두사람은 1년가까이 합작을 해온 터였는데 이번엔 김모는 리모가 자기를 속였다고 한다. 연길공안측에서 립안하여 조사를 시작하자 3월 7일 리모는 자수했다. 공안측에서는 안건의 내막에 “환전에서 사기행위가 관련”되는 정도가 아니라 거액의 사기행위가 들어있음을 발견해냈다.

리모는 도문시 사람, 33살, 한 려행사에서 일한적 있고 그의 남편은 대외무역에 종사하고있다. 리모는 려행사 때부터 한화환전장사를 겸해 했는데 이들의 가정경제조건은 괜찮았다. 리모의 교대에 의하면 자신이 려행사를 다닐 때 외국인과 한화환전장사를 합작해 한적 있는데 결국 70만원을 사기당했었다.

빚을 빨리 갚으면서도 “체면”을 지키기 위해 리모는 “체면이 깎이지 않는” 리유 즉 환전장사를 내세웠다. 리모에게 돈을 꾸어준 상대자는 전부 그녀의 친척친구였다.

앞당겨 리식을 지불해 눈가림

2015년 5월부터 리모는 한화환전장사를 한다는 빌미로 신변의 친인들한테서 3전리자 미끼로 돈을 꾸기 시작했다. 리모에 대한 신임과 고액의 리자에 얼리워 리모의 친인들은 5만원, 10만원……씩 리모한테로 입금시켜주었다. 그돈으로 리모는 빚을 갚는 동시에 다시 환전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 환전장사는 돈을 벌기 위한것이라기보다 자신한테 돈을 꾸어준 이들한테 자기가 상환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것이였다. 실제상 환전장사에서도 리모는 환전인을 흡입하여 돈을 잡기 위해서 왕왕 높은선에서 사들였다가 낮은 가격으로 처리하는 수단을 사용하다나니 믿지는 장사를 한 셈이다.

이밖에도 리모는 매번 돈을 꿀 때면 다 앞당겨 리자를 지불했다. 리모한테 돈을 꾸어준 리강(화명)이란 사람은 “한달에 리모한테서 받는 리자만도 몇천원이 되였다”면서 자기는 리모한테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있는 저금 20만원을 꾸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가옥소유증을 담보로 대부금 20만원까지 내여다 리모한테 뀌여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1년이 되도록 리모는 달마다 리자는 지불해주었으나 본금은 전혀 주지 않았다.

수중에 돈이 많아지니 리모는 명브랜드패션으로 자기를 치장했고 씀씀이도 헤퍼졌으며 지어는 아이한테 옷을 사주는데도 만원대를 넘기는가 하면 아이의 친구한테도 비싼 선물을 척척 사주는 등 표현이 나타났는데 그의 친구들은 물론 지어 그의 남편까지도 그녀가 환전장사에서 돈을 버는줄로 속아넘아갔다고 한다.

친지들이 더는 뀌여줄 돈이 없어지자

공안기관에 의하면 리모의 은행계좌에는 남은 돈이 1000여원밖에 안되였다. 리모의 피해인들은 눈이 둥그래져 “그렇게 많은 돈을 편취했는데 다 어디에 썼는가?”고 의문을 련발한다. 부단히 돈을 꾸고 리자를 물고 환전장사에서는 믿지고 게다가 사치를 누리며 흥청망청 살았으니 그럴수밖에!

리모는 끊임없이 돈을 꾸고 또 앞의 “빚구멍”을 막고…이런 악순환에 점점 깊이 빠져들었고 한편 리모 신변의 사람들은 더는 리모한테 꾸어줄 돈이 없게 돼 리모의 자금줄이 철저히 끊어지게 되였다.

그러다 올해 3월초 리모는 연길시 김모로부터 환전금 120만원을 받았지만 김모한테 상응한 한화를 줄 방법이 없어지는 통에 원형이 드러났던것이다. 1년간 유지해온 리모의 “있어보이는 형상”은 철저히 무너졌다. 리모와 피해자들은 원래는 차관관계지만 리모가 그 거액의 돈을 상환할 능력이 없으니 결국엔 사기와 피사기 관계를 구성한것이다.

거래명세서가 300여페지...사기친 금액 480만원

공안기관에 따르면 안건에 대해 정찰하면서 10여명 피해자에 대해 일일이 립안조사했는데 워낙에 관련인원이 많고 자금줄이 많다보니 리모의 매 은행의 계좌 거래명세서를 조사하는데만도 내역이 A4규격의 프린트종이로 300여페지 분량이였다. 40여일만에 매 한 명세의 돈의 래원과 흐름에 대해서 명확하게 파악해냈는데 리모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3월에 이르는 사이 모두 480만원을 사기친것으로 밝혀졌다.

공안기관의 심문을 받으면서 리모는 “‘남한테 없어보이는게 싫어서’이런 큰 잘못을 저지를 줄이야... 출옥후 전력을 다해 빚을 갚겠다”고 표했다.

공안기관에서는 군중들이 돈거래에서 신중성을 기하고 특히 작은 리익을 탐하다 큰 재산을 잃지 말것을 경시하고있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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