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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 자녀교육이 우리에게 주는 계시

2014년 06월 20일 16:4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흔히들 "유태인은 우수하다"고 말한다. 력사상에 이름을 남긴 각계의 1인자만 들어도 위대한 사상가 칼 맑스, 세계적인 과학자 아인스타인, 에디슨, 심리학자 프로이드, 작가 토마스 만을 비롯하여 로스 차일드와 같은 미국의 재벌이나 경제인, 키신저 전 국무장관,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 매들린 울브라잇 전 국무장관, 마이클 블럼버그 뉴욕시장 등 유태계 출신 지도급 인사들을 꼽으려면 끝이 없을 정도이다. 죠셉 리버만 등 미국 상원의원의 10%가 유태계라고 하니 크게 성공한 유태인은 놀랄만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현재 미국에서 유태인이 차지하는 인구 비률은 2%(약600만)에 불과하지만 미국의 심장인 뉴욕과 워싱턴의 유명 법률회사 변호사의 40%가 유태인이며 아이비리그 대학교수의 60%가 유태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50대 기업중 17개가 유태인이 경영하는 것이며 세계 7대 메이저 석유회사 중 6개가 유태계 소유이다. 노벨경제수상자의 41%가 유태인이며 전체 수상자의 30%가 유태인이라고 한다.

유태계가 이처럼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리유는 일찍부터 유태계가 정치, 금융, 법조계, 학계는 물론 언론계에 이르기 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이미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유태인의 이런 특유한 실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가? 유태인의 두뇌가 처음부터 우수하기 때문인가? 아니다. 만약 민족에 따라 선천적으로 우렬이 있다면 아득한 옛날에 이미 머리가 특히 뛰여난 단일민족에 의해 세계는 지배되였을 것이다. 전쟁과 평화가 되풀이 되는 인류의 력사는 인종이나 민족간의 유전학적 우렬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하물며 유태인의 5000년 력사는 그 대부분이 박해의 력사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이스라엘이 건국될 때까지 유태인은 오래동안 조국을 갖지 못한 방랑민이였다. 토지도 돈도 지위도 없는 민족으로 오직 의지할 수 있은 것은 자신의 머리 속에 축적할 수 있는 지혜나 지식 뿐이였다.

사회학자들은 유태인의 파워는 모계사회에서 비록되였으며 유태어머니들의 교육열을 우선으로 꼽는다. 교육열이라 하면 우리민족도 둘째가기 서러워 한다. 그러나 우리 민족에 유태인과 같은 걸출한 인재가 적은것은 무었때문인가? 우리의 교육이 유태인의 교육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를 보이는가 하는 것은 심사숙고해 보지 않을수 없다.

"사람이 살아있는 한 빼앗을 수 없는 것, 그것은 지식이다"라는 것은 유태인의 격언이다. 여기에 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숫한 부자들이 호화한 기선을 타고 서로 돈자랑을하면서 세계일주를 떠나다가 그만 해적에게 랍치되여 모든 재산을 다 잃었다. 그런데 몸에 아무것도 없는 한 선비만은 뺏길것도 없이 그냥 한 부두에 내려졌는데 그는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그곳에서 서당을 차려 크게 번성했다는 것이다.

우리 조선민족도 세세대대로 교육을 중히 여기며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그 어느 민족에 비해 높다고 자부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유태인의 교육방법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차이점을 보게 된다. 례를 들어 입시위주의 교육방법이라던가 부모위주의 교육방법, 교원위주의 교육방법 등에서 유태인들의 교육방법과 확연히 다른 점들을 보이고 있다.

아이 본위의 가정교육, 자유롭고 개성이 넘치는 교육방법은 확실히 우리부모들이 배우고 갖추어야 할 자녀교양 상식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유태인의 자녀교육은 어떠한 것일가?

"남보다 뛰여나라"가 아니라 "남과 다르게 되라"고 가르친다.

유태인의 어머니는 례외없이 "교육열이 있는 어머니"이다. 때문에 유태어머니(Jewish mother)란 말에는 아이에게 학문의 필요성을 귀 아프게 들려주는 어머니라는 뜻이 포함되였다고 한다. 어린이가 학교에 입학할 때 우리 부모들은 거의 동일하게 "학교에 가서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어라"라고 말한다. 그러나 유태인의 엄마들은 반대로 아이한테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많이 질문하여라"라고 말한다고 한다. 그들이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하는 능력인 것이다. 교사가 혼자서 강의하고 학생들은 말없이 듣고만 있다면 많은 앵무새를 기르는 결과이므로 학생은 교사 강의에 질문을 하여야 교사와 학생 간에 대화가 활발해 지면서 교육효과는 상승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웃집에서 피아노를 배우면 우리 애도 배워야 하고 또 모두가 일류 대학을 지망하니 우리 애도 일류대학에 가야 한다하는 생각은 유태인 부모들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리유라면 아이들에게는 제각기 개성이 있는것 만큼 어느 아이나 획일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각자의 개성에 따라 발전시켜야 하며 우렬을 다투면 승자는 항상 소수에 그치지만 누구나 타인과 다른 능력을 갖고 있다면 모든 인간은 서로를 인정하고 공존할수 있다는것이다.

때문에 유태인의 어머니들은 자녀가 다른 아이들과 어디가 다르다는 것을 일찍 발견하고 그것을 육성하는데 정력을 몰붓는다고 한다. "너 문학을 잘하니 이제 수학만 잘하면 일류대학에 들어갈 수 있겠다"하는 말들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개성을 충분히 살리고 머리로 구사하고 두뇌를 충분히 발휘하여 일을 해야 한다고 어릴 때부터 가르치는 것은 그들 생활 전반에 스며있는 자연스런 교육적 태도였다. 그런데 같은 머리를 쓰는 방법에도 지식 그 자체를 가르치는 것과 지식을 획득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과는 다르다. 유태인의 속담에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하루를 살수 있지만 물고기를 어떻게 잡는가를 가르치면 평생을 살수 있다"고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학문을 가르키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교육에서 나타나는"일정한 지식을 학생의 머릿속에 옮겨 넣어 어쨌든 시험에 합격하는 능력을 가지게 하는것"은 물고기 한 마리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식의 체계를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하는가 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배우는 방법을 터득하여 그 방법을 학문에 응용하면 배움의 흥미가 증대되고 따라서 더 깊은 학문을 탐구할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유태인은 모든 기회를 통하여 아이의 머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속에서 자녀를 자라게 하는 것이다.

"지식이 없는 자는 아무것도 가질수 없다"고 가르친다.

유태인의 격언에는 "만약 당신이 살아남고 싶으면 먹고 마시고 운동하고 일하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오직 지식을 갖는 것으로만 살아남을 수가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력사가 시작되여서 부터 늘 박해에 시달려 온 유태인에게 머리속에 축적된 지혜와 지식이 없었더라면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례하면 중세기 유럽에서는 유태인에게 토지의 소유가 금지되었고 직능별 조합에도 가입할 수 없었다. 유태인이 가질수 있는 직업이란 의사와 방랑자 뿐이였는데 교육을 받아 의사로 정착하거나 아니면 어느 고장에 수요되는 재간을 익혀 그곳을 돌아다니며 머리를 써서 장사하는 길 밖에 없었다고 한다. 때문에 유태인의 유일한 재산은 지혜라고 한다.

지혜가 결여된 자는 모든 것이 결여되고 지혜를 가진자는 모든것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가지 례를 든다면 19세기 초 유럽의 유태인들은 미국에로의 이주운동이 일어났다. 독일의 바비리아에 페니라는 여성이 있었는데 그는 아이들을 어떻게든지 자유롭지 못한 생활에서 벗어나게 하여 미국으로 이주시켜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장남인 조셉을 대학에 입학시키려고 다짐하였다. 로동자로 생계를 꾸려가던 남편은 그런 돈이 어데 있느냐며 반대하였지만 페니는 남편 몰래 조금씩 모은 돈으로 아직 열살인 조셉을 에르랑겐대학에 입학시켰다. 대학에서 조셉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이스어, 헤브라이어 등 6개 나라의 언어를 정통하고 졸업 후 17세의 나이로 미국에 건너갔다. 그때 그의 호주머니에는 어머니가 준 지페 100달러 한 장 뿐이였다. 지혜를 가진 자에게 신대륙인 미국땅은 장래가 약속된다고 모자는 생각한 것이다. 그후 그는 형제들을 불러 뉴욕에서 은행을 설립하고 자신의 어학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국제 금융시장을 좌우지 하였으며 무수한 이민자 중에서 우수한 인재로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싫으면 하지 말라, 하려면 최선을 다하라"고가르친다.

우리는 보통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하여 박사, 교수, 의사, 공정사, 작가, 법관, 경영인 등등 큰 인물이 되라고 말한다. 또 그렇게 되기 위해 공부를 잘하라고 강요하며 업여 시간에는 여러 가지 학원에 다니며 재간을 배우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유태인은 커서 무엇이 되라는 말을 절대 하지 않으며 장래에 대한 선택은 아이들 자신의 행복에 관계되는 것이므로 부모의 욕심에 의해 좌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때문에 공부외의 취미활동에 대해 절대 강요하지 않으며 피아노이건 바이올린이건 아이가 배우고 싶다면 배우게 하고 싫다면 그만두게 하는 것이 옳으며 무엇인가는 아이에게 시켜야하겠다는 것은 금물이라고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하여야 할 말은 "싫으면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하려거든 모든 능력을 발휘하여 힘껏하라"는 것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자진해서 하고 싶다고 한다면 거기에 후회없는 노력을 하도록 가능한 충고를 하는 것이다. 자녀의 의사와 관계없이 부모가 마음대로 선택하여 억지로 하게 한다면 그 효과는 정반대로 될것이다.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주고 그들 스스로가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하며 공부하는 분야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자신의 힘으로 키워나가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좋은 례가 바로 유명한 정신의학자 프로이드이다. 17세에 비인대학에 입학했을때 아버지의 희망으로 의학학부에 들어갔지만 결국 의사가 되기를 거부하고 13년간 연구실에 머물으면서 자연과학적 방법으로서의 의학연구에 몰두하여 종래의 심리학적 수준을 훨씬 릉가한 정신분석 학설을 세상에 내 놓게 된 것이다.

"배움을 중단하면 20년에 걸쳐 배운 것도 2년만에 잊게 된다"

"사람은 평생 배우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 유태인이 가진 기본적인 사고방식이며 신념이기도 하다. 아무리 재간있는 사람일지라도 배움을 중단하면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배워 온 것을 급속도로 잃게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인간에게는 “현인”이나 “바보”의 구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있느냐“ ”배우고 있지 않느냐“의 구별밖에 없다고 한다.

유태인은 옛날부터 "책의 민족"이라고 불려 왔다. 그들에게는 "돈을 빌려 달라는 것은 거절해도 좋으나 책을 빌려 달라는 것은 거절해서는 안된다"는 속담이 있다. 다른 민족으로부터 박해를 받은 것도 바로 유태민족이 책으로 지혜를 얻어 내여 정의를 끝까지 주장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 한다. 평생을 두고도 다 읽을 수 없는 책이지만 책을 읽는다는 것은 유태인에게 있어서는 그 무엇에 비길 수 없는 기쁨이라고 한다. 이처럼 학문의 정열을 평생동안 가진다는 것은 대단한 긍지이다. 동양인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배움을 포기하기 일수이며 배운다는 것도 직업이나 결혼을 위한 방패로 삼으며 결혼하여 엄마 아빠가 된 후에는 학문과 인연을 끊고 배우지 않으면 애써 수년간 배워 온 것들을 완전히 잊어버리게 되며 이런 부모는 적어도 아이들한테 장차 인간으로 살아가는데 모델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는 가정교육에서의 중요한 일환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단절은 이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에서의 통계를 보면 아버지와 아들이 대화를 갖는 시간은 하루 평균 3분간이라고 한다. 현재의 우리 사회 젊은 아빠들도 크게 례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출근하랴 술을 마시랴 2차 3차를 다니느랴 한 밤중에 집에 오면 애는 자버리고 아침에는 서로 제갈 길이 바쁘다 나니 이야기 할 새가 어디에 있는가? 그러나 유태인 가정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자녀는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일가의 중심으로 존경하고 아버지 역시 구심점다운 행동을 취하고 자녀들은 아버지를 모방하면서 자라는데 공부하는 습관도 처음에는 아버지로부터 배우는 것이 상례라 한다. 평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집에 일찍 들어오며 휴식일이면 아버지는 아이들과 일주일간의 공부에 관한 것과 일주간 일어났던 일들을 빠짐없이 보고하게 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서 아이들에게는 가정의 주인으로서의 아버지 형상이 분명하게 새겨진다. 대화의 시간은 30분 정도이지만 어린이에게는 일주일간의 총 정리를 하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는 것이다.

유태인 철학자인 칼 맑스의 아버지는 아들의 비범한 재능을 간파하면서 그의 완고하고 비타협적인 성격을 늘 걱정하여 항상 아들에게:《이성을 잃지 말라. 행동을 조심하라, 교양을 쌓도록 하라, 은혜 베푼 사람을 공경하라, 반항적이며 비 사회적으로 흐르지 말라》고 충고하였다 한다. 이것은 유태인으로 말하면 극히 평균적인 아버지상이라 한다.

"세계는 배우는 것과 일하는 것, 그리고 자선을 바탕으로 성립되여 있다"

위의 말 역시 유태인의 속담이다. 제아무리 배우고 아무리 일을 잘해도 “자선”을 잊으면 세계는 설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태인은 어릴 때부터 작은 저금통을 만들어 주어 “자선용”으로 돈을 모이도록 가르친다. 가난한 사람에게 물건이나 돈을 보내는 “자선”은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주입되는 사회교육이다. 물론 어른이 되어도 이 습관은 계속 되는데 풍부한 사람은 수입의 5분의 1을,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은 10분의 1을 “자선”으로 돌린다고 한다.

“자선”은 라틴어로 '베푼다'는 말인데 유태인은 “자선”은 정의(正義) 그 자체라고 한다. 아이들은 작은 저금통을 매개체로 하여 자신의 생활이 항시 사회와 결부되여 있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성장해 간다. 때문에 유태인은 남에게 선물하기를 좋아 하는데 그것은 자선 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영위해 가는데 당연한 행위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의 지능개발에만 급급하기 보다는 사회에 눈을 돌릴 동기를 마련하는 것이 결국은 건실한 생활의 기반을 만드는데 기초를 닦아 주는 것이다.

정해진 일은 정해진 시간내에 해내는 습관을 기른다

어린이들에게 습관 속에서 시간의 소중함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유태인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아버지가 돌아오실 때 까지는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기다리다가 아버지가 오시면 가족 전원이 저녘 식탁에 둘러 앉아 식사하며 하루의 이야기를 나누며 유효적절한 가족의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이와같이 정해진 일은 정해진 시간내에 마치는 훌련을 항상 철저히 받고 있는 것이 유태인의 자녀들이라고 한다. 또 금요일에는 방과 후 서둘러 집에 돌아 와서 숙제를 마친다음 목욕을 하고 지체없이 가장 좋은 옷으로 갈아 입는다. 이 모든 일들은 일몰과 함께 어머니가 촛불을 켜 놓을 때 까지 마쳐야 한다는 “규정”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이들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한정된 시간내에 해내는 습관을 자연히 익혀가고 있다.

13세가 되면 성인식을 하는데 그때의 선물은 시계를 줌으로서 시간을 랑비하지 않는 인간으로 자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식사는 30분 이내에 하고 아침에는 텔레비를 보지 않으며 기상, 세수, 식사, 옷을 갈아 입는 시간을 정하므로서 시간의 효률을 높이도록 습관한다. 이렇게 어릴때부터 습관되여 오는 시간 관리는 앞날의 능률적인 학습방법을 가지는데 기초로 되고 있다.

유태인에게 시간은 삶의 모든 것이라 하여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유태인은 불교나 그리스도교처럼 재생이나 윤회(輪廻)를 믿지 않는다. 즉 다시 태여난다는 것을 믿지 않으므로 이 짦은 생애를 어떻게 유효적절하게 이용하는가에 항상 고심하는 것이다.

신체를 깨끗이 하는 것은 위생이나 외모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유태인들은 몸이 깨끗하면 마음도 깨끗해진다고 한다. 어머니가 자녀교육을 할때 맨 먼저가 량호한 위생 습관이다.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던지 항상 자신의 몸을 단정히 하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하나의 의무로 되고 있다. 물론 조선족도 청결을 중시하지만 유태인과 다른 점이라면 "손을 씻으면 마음도 개운해지고 맑아진다"는것을 강조하지 않는 것이다. 그냥 씻으라고만 강요하면 어린이의 마음속 깊이 호소되는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유태인이 깨끗한 것을 좋아 하는 것은 오랜 옛날부터라고 하는데 중세의 유럽에서 페스트란 전염병이 떠돌아 인구의 3분의 1이 죽었지만 유태인만은 한사람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로인해 오히려 유태인이 페스트균을 우물에 넣었다는 요언이 떠돌아 오히려 박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위생과 건강에 관한 생활의 지혜가 마음속 깊이 뿌리 내리도록 유도하므로 이런 습관은 그들이 단정한 태도, 경건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배양할 수 있었다.

로인을 존중하는것은 아이들에게 주는 유산이다

로인은 전통의 메신저라 한다. “늙은이는 자신이 두 번 다시 젊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젊은이는 자신이 늙는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는 격언이 있다시피 인생을 아는 늙은이와 인생을 모르는 아이들 사이에 세대 간 차이가 생기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이 부모와 아이들의 두 세대 가족으로 변해가는 문명사회에서 로인들이 푸대접 받거나 문화전통을 잃어버리는 경향들이 보이는 것이다. 가족제도의 붕괴로 로인들이 자녀의 버림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 늙은이가 혼자서 쓸쓸히 죽어 한달 만에 발견되였다는 기사도 보인다.

유태인들에게는 문화적 전통을 공기와 물처럼 소중히 여기고 로인들은 전통의 메신저로 생각하고 절때 푸대접 하는 일이 없다고 한다. 로인을 박대함은 전통을 무시하는 자로 오히려 멸시를 받는다고 한다. 그들은 로인이란 "육체"가 아니라 경험과 지혜가 풍부한 "정신"이라는 사고방식이 확립되였기에 로인을 련민의 대상도 아니며 버려둘 사람도 아닌, 자녀들이 살아가는데 지혜와 충고를 주는 사람으로 존경하는 것이다. 로인들의 오랜 경험과 지혜는 후세에 전하고 젊은이들은 로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려 유태 5000년 력사를 일관하는 삶의 방법을 터득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자녀들에게 기회만 있으면 민족의 긍지를 익혀가게 한다

과학, 예술, 문화, 정치, 경제, 금융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유태인들은 활약하고 있다. 그들은 위대한 업적을 쌓은 사람을 보면 “이 사람은 유태인이야” 하고 기회만 있으면 애들게 가르쳐 준다고 한다. 때문에 유태인계에 위인이 나오면 아이들은 강한 민족감, 친밀감을 보여 주는 동시에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민족이 이순신장군이나 세종대왕을 자랑하듯이 오래동안 조국을 갖지 못한 민족으로서 다만 유태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서로 도우려 하고 튼튼히 뭉쳐지며 두터운 친밀감을 가진다. 또한 우수한 유태인들을 안다는 것으로도 확고한 자신감을 갖게 되며 장래를 위한 격려가 되기도 한다.

우리 민족 역시 우수한 민족이지만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민족의 긍지를 갖게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 심지어 자기 민족의 언어 문자를 뒤로 하고 앞으로 대륙에서 살아가려면 대국의 언어에 능통해야 한다는 것만을 강조한다. 우리 민족의 력사를 모르고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사람들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므로 그들이 세계에서 이룩한 업적들이 바로 다른 사람이 아닌 너와 같은 성장과정을 거친 조선민족이 해 놓은 업적이라는 우수한 민족에 대한 자신감과 긍지감이 부족하다. 사실 이는 우리의 자녀들이 성장한 후에도 사회활동에서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주는 일임을 망각하고 있다.

이상으로 유태인의 자녀교육이 우리에게 주는 계시를 살펴보았다. 이 글이 자녀를 키우고 있는 우리민족 부모들에게 저그마한 도움이라도 될수 있다면 그에 만족할 따름이다.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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