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옥사 71주기, 윤동주 탄생 99돐을 맞아 윤동주붐이 다시금 일고있는 요즘 소설가 김혁의 련작칼럼집 《윤동주 코드》를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펴냈다.
룡정윤동주연구회 회장인 김혁작가의 인물연구서인 책은 스물 아홉해의 짧은 인생을 보낸 윤동주의 생과 문학에 대해 29개의 코드로 풀이했다. 특히 윤동주가 대부분의 시간을 지냈던 북간도 룡정과 명동의 풍토에 대해 더욱 많은 편폭을 들여 세세하게 조명했다. 또한 29개의 코드에 윤동주의 중요한 대표시들을 빠짐없이 선정해 싣고 해제를 달았다. 윤동주의 생애와 직결되는 인물, 사건에 대해 사진자료들을 곁듦으로써 당시 시대상의 면면을 살펴볼수 있다.
책은 빠른 시간내에 백과사전을 읽는듯 일목료연하고 쉽게 윤동주의 생애를 접할수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저자 김혁은 “윤동주에 대한 연구는 해내외에서 여러가지 텍스트로 나왔지만 새로운 격식과 문체, 다각적인 시각으로 조명하고싶어 기호학이라는 새로운 문체격식을 인용했다”면서 “《윤동주평전》이 이미 앞서있지만 외계에서 들여다본 윤동주가 아닌 고향의 시안으로 내다본 윤동주로 시각의 차이를 바꾸고 윤동주가 오래동안 생활해온 룡정지역이라는 이 유서깊은 곳의 지역특색의 문화풍토를 덧입히려 나름 시도했다”고 집필경위를 밝혔다.
윤동주는 연변이 낳은 민족시인이다. 학계에서 윤동주를 리욱, 김학철 등과 더불어 중국 조선족문학의 으뜸가는 대표로 꼽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에서 윤동주연구 관련 석사, 박사가 50여명이나 배출되고 그 연구물이 수백편에 이르는 방흥미애의 열조에 비해 우리 조선족문단에서는 윤동주 관련 연구물이 몇손가락 꼽을 정도로 미비하다. 소설가 김혁은 윤동주 기림의 열조가 미온적인 상황이라 더더욱 이 책을 집필하고싶었다고 력점을 찍었다.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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