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성 철령시 서풍현 록성광장에서 7월 31일 있은 철령시서풍무용학교의 대형무용 "아리랑"공연이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서풍현인민정부에서 주관하고 서풍현문화국에서 협조한 이번 공연은 대형무용 "아리랑"을 비롯하여 현대무, 아동무용 등 총 13개 종목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50여명(조선족은 7명뿐) 무용수가 동참한 "아리랑"은 근로하고 선량하며 진취적인 조선족의 생활면모를 형상적으로 전달한 대형무용으로서 공연 내내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리랑"은 한족인 철령시서풍무용학교의 고군교장이 내놓은 작품이다. 고군교장은 어릴적부터 조선족친구가 많아 조선족민속풍토에 대한 료해가 깊었다.
지난해부터 그는 심양음악학원을 졸업하고 중앙민족가무단에 활약한적 있는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조선족의 혼을 주제로 하는 대형무용작품을 창작하기 시작, 년말 서풍현음력설만회에서 관중들에게 첫선을 보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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