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대조본 동시집 《해빛사용료》 출간
2014년 03월 17일 10:4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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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과 한문이 포함된 김재순의 동시집 《해빛사용료》가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채색으로 출간됐다.
조한대조본으로 된 동시집은 제1부 “가르쳐주지마”, 제2부 산울림, 제3부 봄비야, 부탁해, 제4부 바람 부는 날 등으로 나뉘여 39수의 동시를 알콩달콩 수록했다. 번역은 연길텔레비죤방송국 장철주가 맡았다.
김재순은 한국의 교원이며 중견동시인이다. 그의 동시집은 디테일한 감정표현과 생동하고 풍부한 언어, 뛰여난 감정으로 맑은 동심의 세계를 보여주고있다. 이번 동시집은 김재순시인이 2012년에 연변대학출판사에서 동시집 《봄비지우개》를 조한대조본으로 출간한데 이어 두번째로 출간한 동시집이다. 그밖에도 《바람 한점 앞세우고》, 《씨앗 한알 뿌려놓고》, 《바람은 나만 빼놓고》 등 동시집 출간경력이 있으며 한국아동문예상, 한국교단문학상 등 수상경력이 있다.
연변교육출판사에서 외국인의 시집이 중점 계획도서로 선정되여 출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론가들은 이 동시집이 중국어를 배우려는 조선족어린이들과 한국어를 배우려는 한족어린이들에게 교과서적인 역할을 할것이며 한국문화를 배우는데 일정한 도움이 될것이라 평했다(리련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