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5월 5일발 신화통신: 5일 오전, 수천명의 사회 각계 대표와 자발적으로 온 군중들이 서안시 빈의관에서 저명한 작가인 진충실선생을 송별했다.
우리 나라 당대 저명한 작가이며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인 진충실은 1942년 8월에 출생했다. 그의 장편소설 《백록원(白鹿原)》은 제4회 모순문학상을 획득했으며 중국 당대문학의 경전으로 불리운다. 진충실은 병으로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2016년 4월 29일 서안에서 서거했다.
5일 새벽, 사람들은 흰 꽃을 달고 긴 줄을 서서 진충실을 송별했다. 그중 섬서성 당과 정부의 지도자, 문화예술계 대표가 있는가 하면 진충실의 고향과 모교에서 온 군중들도 있었다. 진충실의 고향 서안시 파교구에서 온 74세의 로인 왕길중은 아들의 부축하에 진충실과 송별했다. 그는 눈물을 머금고 말했다. "지난 세기 60년대, 진충실은 파견간부로 우리 촌에서 몇년간 일한적이 있다. 그는 순박하고 진실적이며 마음속에 늘 백성들을 담고있는 분이다."
중국 작가협회 주석 철영, 그리고 리경택, 갑평요, 류문서, 푸전흔 등 유명한 문학예술가들도 진충실과의 송별에 나섰다. 철영은, 진충실은 글쓰기를 생명으로 여기며 몇십년간 불굴의 작품으로 문학의 신성함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진충실은 1965년부터 문학창작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진충실문집》,《진충실소설자선집》, 《백록원》, 《생명지우(生命之雨)》등 100여종의 저작을 출판했다. 그의 여러 작품이 영어, 프랑스어, 로씨야어, 일어, 한국어 등 다어종문자로 출판되였다. 《백록원》은 선후로 영화, 드라마, 연극, 무대극 등 여러가지 예술형식으로 각색되였으며 가장 많이 각색된 문학경전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