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4일, 전국정협 12기 2차회의 소조회의에서 유명한 배우 송춘려는 발언을 시작하자마자 유명 감독 오천명의 사망에 대해 말하면서 슬픈 감정을 드러냈다. 송춘려는 떨리는 목소리로 수차례 목이 메여왔지만 눈물을 머금도 자신의 발언을 이어나갔다.
“오늘 아침, 오천명감독이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현재 매우 괴롭습니다. 오천명과 같은 예술가의 사업환경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그들의 현재 생활은 매우 어렵습니다. 모두들의 상상을 넘을 정도입니다. 오천명감독의 ‘백조조봉 (百鸟朝凤:뭇 새들이 봉황의 뒤를 따르다)”이라는 예술영화는 영화관에서 하루만에 상영을 멈추게 했습니다. 관중이 없다는 리유로 민족예술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예술작품이 자생자멸하게 나둔단 말입니까? 저는 민족예술을 중요시할것을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