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수매의 시장화로 가격이 낮아 팔지 못하게 되면 저장해야 하는 가운데 올가을 잦은 강수로 곡물의 수분함량이 높기에 과학적인 저장조치가 요청되고있다.
화룡시 투도진 명성촌의 문명철씨는 지난 10일까지 밭 33헥타르의 옥수수 수확작업을 마무리했지만 하루도 일손을 멈추지 않고있다. 헥타르당 소출이 12.5톤, 무려 410톤이나 되는 옥수수를 잘 건사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기때문이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콩크리트바닥에 옥수수를 널어 말리우거나 통풍시키는 한편 다락에 옮겨넣는 작업도 이어지고있다. 최소 반메터가량 지면에서 떨어진 다락에 보관하면 명년까지 변질하지 않는다는것이 그가 쌓은 경험이다.
올해부터 옥수수수매가 “시장에서 옥수수 값을 정하고 가격과 보조금을 분리하는” 새로운 기제로 전환되면서 농민들은 “수매의 시장화”에 직면하게 됐다. 스스로 시세를 파악해 옥수수를 팔아야 하는 상황에서 가격이 불확실하거나 예상보다 낮아 판매가 지연되면 보관시간도 길어질수밖에 없다.
게다가 기상부문에 따르면 올가을 전 주 총강수량은 299.6밀리메터로 지난해 동기 대비 90밀리메터 많은것으로 집계됐다. 수분함량이 높은 옥수수를 오래 보관해야 하는 가능성이 높은 시점에서 주농업기술보급소 최동성소장은 농민들이 옥수수를 거두어들인후 과학적으로 저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거두어들인 옥수수를 뜨락에 펴놓아 말리워야 하며 장기간 보관하려면 다락에 쌓아둬야 합니다. 무져놓은 옥수수를 주기적으로 번져놓아야 통풍이 잘돼 곰팡이가 끼지 않습니다.”
전문가는 옥수수가 땅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하며 수분제거를 위해 8일 내지 10일 통풍시키고 말리운 뒤 성숙도와 수분함량에 따라 분류, 보관할것을 권장했다.
밭작물 재배면적이 많은 전문농장에서는 자금을 투입해 표준화 저장창고를 마련하는 등 조치로 곡물 저장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는것이 바람직한 대안으로 제기되고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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