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의 도움으로 기본생활을 보장받게 되였습니다. 올 3.8절은 여느때보다 즐겁고 유쾌하게 보냈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연길시 공원가두 원성사회구역 72세 리계순로인의 진솔한 말이다.
이팔청춘 꽃다운 나이에 결혼한 리계순로인은 결혼하여 일주일만에 남편이 사고로 허리를 상하면서 자식도 낳아보지 못하고 참으로 힘들고 한많은 일생을 살아왔다. 20년간 누워있는 남편의 병수발을 들면서 갖은 고생을 다 했으나 남편은 끝내는 일어서지 못하고 돌아갔다. 더 나은 삶을 살려고 리계순은 자식이 딸린 남편에게 재가를 했다. 당시 40세인 리계순은 남편의 어린 자식들을 내 자식처럼 키우면서 일생을 살았지만 2011년에 남편이 돌아가자 홀로 쓸쓸한 여생을 보내게 되였다. 생활래원이 없는 리계순로인은 하는수없이 길거리에 버려진 음식물을 주어먹으며 넝마주이로 푼돈을 벌면서 하루하루 살아갔다.
연길시 공원가두 원성사회구역 서기이며 주임인 박향숙은 주민들로부터 상기 정황을 료해한후 수차 리계순로인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넝마주이로 떠돌아다니는 리계순로인을 좀처럼 만날수 없었다. 하는수 없이 파출소에 정황을 반영해 경찰들의 도움으로 사흘만에 리계순로인을 만났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였다. 집안도 어지럽고 더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사회구역사업일군들은 팔을 거두고 집안을 청소하고 간단한 생활용품을 갖추어 주었으며 옷을 깨끗히 빨아 입혔다. 뿐만아니라 생활래원이 없는 리계순로인의 정황을 민정부문 등 여러 부문에 반영하여 최저생활보장금을 받도록 했다. 올 양력설, 음력설에도 사회구역에서는 리계순로인을 위문하고 밀가루도 보내주었다. 사회구역사업일군들의 도움으로 리계순로인은 올 3.8절 한복을 입고 로인협회 회원들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하며 즐겁고도 유쾌하게 보내기도 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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