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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무순시신화조선족소학교 남지연

2014년 04월 28일 15:26【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어렴풋이 철이 들면서부터 저는 여러가지 꿈을 꾸어왔습니다.

사업에서 성공하여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있는 부자들을 볼 때면 저는 그 사람처럼 어마어마한 왕부자가 되고싶었고 텔레비 죤에 나오는 멋있고 이쁜 배우나 가수들을 볼 때면 저도 많은 사람들이 미칠정도로 좋아해주는 녀배우, 녀가수가 되고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였습니다. 그 많은 부자들, 배우나 가수들, 그 많고많은 훌륭한 인물들도 결국은 다 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을것이 아닌가요? 이런 유명한 인물들을 제자로 둔 선생들은 얼마나 영광스럽고 대단한가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저는 처음으로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였습니다.

그러던 작년 가을의 어느날, 저는 텔레비죤에서 “감동 중국---2013년도 제일 아름다운 향촌교원표창대회” 프로를 보게 되였습니다. 어느 한 편벽한 농촌, 학교가 합병되면서 많은 교원, 학생들은 이 편벽한 산촌을 떠났지만 중선생님만은 조건의 제한으로 학교를 떠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의연히 학교에 남아 자기의 혼신을 다했습니다. 매일 집에서 학교까지 머나먼 40리길을 자전거를 타고 왕복 3시간 남짓이 달려야 했지만 중선생님은 이를 악물고 곤난을 극복하면서 학생들의 수업에 단 한시간도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엄동설한에 깊은 눈속을 파헤치며 출근길에 올라 자전거를 밀고 한발작 한발작 힘겹게 걸음을 내딛는 중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감동의 눈물을 억제할수가 없었고 각자 자기의 사업터에서 보람있게 일하고있는 중선생님의 제자들을 보며 저는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때 저는 중선생님처럼 보람찬 일을 하는 선생님으로 되고싶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오늘날, 단정한 옷차림으로 교단에 올라서서 우리들에게 차근차근 지식을 가르쳐주시는 예쁜 우리 선생님을 보면서 저는 10년후 어엿한 선생님으로 된 이 남지연의 모습을 그려보며 아름다운 꿈의 도가니속에 빠져들군 합니다.

지금 제 꿈은 금방 싹트고있는 중입니다. 나중에 무럭무럭 커서 지식이 연박하고 높은 수양을 쌓은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되기 위해 지금 저는 열심히 물과 영양물질을 쫄쫄 빨아들 이고있는 중입니다. 신들메를 단단히 조이고 앞으로 내닫고있는 중입니다. 여러분 지켜봐주세요. 멀지 않아 제 꿈은 꼭 이루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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