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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심천사가 될래요--서탑소학교 6학년 3반 리포

2014년 04월 24일 15:15【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2년전까지만 하여도 나는 여기에 앉은 친구들처럼 그렇게 아름다운 꿈, 거창한 꿈이 없었습니다. 있다면 그저 우리집이 학교부근에다 사글세방이라도 하나 얻었으면 , 나도 다른 애들처럼 조선말을 능숙히 잘했으면 하는 소박한 꿈 뿐이였습니다.

나의 집은 심양북쪽근교에 있는 문관툰 농촌마을에 있습니다. 마을에는 몇십호가 살고 있는데 조선집은 세집뿐입니다. 나는 한족어머니에 조선말을 제대로 못하는 아빠밑에서 자라났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이런 언어환경에서 자란 나는 조선말은 아예 깜깜이였습니다. 게다가 우리집 부근에는 조선학교가 없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이런 나에게 조선말을 배우게 하려고 1시간 거리를 둔 조선족학교에 보냈습니다.

집안형편이 넉넉치 않은 우리집이였기에 어머니가 매일 자전거로 나와 학교를 왕복하였습니다. 눈, 비가 오는 궂은 날일 때면 나와 어머니의 얼굴은 온통 비에 맞아 비물인지 눈물인지 코물인지 몰랐고 다리는 뻣뻣하게 저려나서 조금도 감각이 없습니다. 그때면 나는 저도모르게 마음이 서러워나서 펑펑 울군 했습니다. 거기에다 동네한족아줌마들까지 중국에 살면서 굳이 조선말을 배워야 하냐 하며 너한마디 나한마디 할 때면 조선말배우기를 확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몇번씩 굴뚝처럼 생겨났던건 사실입니다. 그러다가도 나에게 조선말을 빨리 배우게 하기 위해 더운날 추운날 가리지 않고 고생하며 짠지를 판 돈으로 과외비를 대는 엄마를 보면서 어린 내가슴에도 조선말을 잘 배워야지 하는 마음을 다시 굳게 먹군 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 온 가족이 수난을 겪고 있을 4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조용히 부르시더니 조선족애심기금사업회에서 저를 정기적으로 도와주기로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로부터 시작하여 많은 기업가들로부터 줄곧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우리집식구들의 마음속에도 따뜻한 불씨가 희망으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공부에 더욱 마음을 붙이게 되였고 성적도 눈에 뜨이게 제고 됬습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방학에는 애심기금회의 도움으로 그토록 가고싶었던 한국을 가게 되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청와대, 경복궁, 국회 등을 참관하고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과 만찬을 같이 하는 행운도 가지게 되였습니다. 이건 나의 성장에 있어서 한평생 잊을수 없는 일입니다.

아마 그때부터 나에게 새로운 꿈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마실 때 우물 판 사람을 잊지 말라는 속담을 난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도 열심히 공부하고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여서 성조선애심기금리사회 박성관회장님처럼 나를 도와준 많은 애심인사들처럼 곤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애심천사가 되겠습니다. 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더 아름답고 인정미가 철철 흐르는 사랑의 왕국으로 변하게 할것입니다. 나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꼭 분투하겠습니다.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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