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서탑소학교 5학년 3반 김수이
2014년 04월 24일 15:1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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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꿈이란게 있겠지요? 언제부터인가 나의 마음속에도 작은 꿈이 싹트고 있었습니다. 살며시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내가 배우고 있는 장끼중에서 정말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것은 무엇일까? 나는 그것이 곧바로 춤이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안무가로 되는게 나의 꿈이란것도 한번 더 확인하게 되였습니다.
기여다니지도 못하던 갓난 아이때부터 저는 음악만 나오면 팔다리를 허우적거리고 깨득깨득 웃으며 매우 즐거워했다고 할머니께서 말씀한적이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할머니의 영향으로 다른 친구들보다 다양한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던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자신의 음악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무엇도 모르고 그저 좋아서 배웠는데 배우면서 저도 모르게 춤에 폭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2학년때의 처음으로 텔레비죤에서 양려평선생님이 공작새춤을 추는것을 보았을때를 나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답게 추었습니다. 양선생님의 그 춤동작 하나하나가 마치 진짜 공작새가 살아 움직이는것만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자태자체가 예술이여서 세상사람들을 완전 경악하게 하였고 절찬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양선생님은 작을때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을 했습니다. 한쪽 부모밑에서 커느라면 외로운 일도 무지 많고 부러운것도 수없이 많았을텐데 그 많은 곤난들을 다 극복하고 굳은 결심으로 자기의 꿈을 이루어냈습니다. 어렸을때 살아가는 처지와 꿈이 같아서인지 나는 양선생님처럼 훌륭한 안무가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다섯살때부터 한국무용, 북한무용을 배워서 무대에 올라섰고 6년동안 열심히 공을 들인 보람으로 전국급무용경기선발대회 등 성시급 여러 대회에서 나는 수차례 대상, 금상을 따냈으며 지금도 여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무용은 태여난지 4달만에 엄마의 품을 떠나야만 한 나에게 자신심을 가져다 주었고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최대의 쾌락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꿈은 클수록 좋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한 안무가가 되는 이 꿈을 실현하는 길은 분명 수없는 좌절이 있을거라고 나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려평안무가를 목표로 삼아 더 큰 어려움도 이겨나갈겁니다. 나는 나의 핑크색 꿈을 꼭 실현할것이다. 여러분 나를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