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외 소비수요 감소와 경제하행 압력 증가로 주내 소비품시장도 저속 성장세를 보였다.
8일, 주상무국에 따르면 상반기 사회소비품 총액은 205억 4600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 하락했고 증가속도는 성급 평균증속보다 0.2%포인트 낮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4%포인트 반락한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규모로 보면 규모이하 기업의 증가속도가 규모이상 기업보다 높았다. 규모이상 기업의 소비품 매출액은 91.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하고 규모이하 기업의 소비품 매출액은 총매출액의 65.3%를 차지하는 135.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상반기 규모이하 기업의 성장세가 뚜렷하며 증속은 규모이상 기업보다 6.4%포인트 높다.
지역별 분석에 따르면 도시소비는 농촌소비의 9.5배에 달하는 165.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 하락했고 증가속도는 지난해보다 4.2%포인트 반락했다. 이중 시내 소비품 매출액은 170.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1% 증가하고 증속은 2.5%포인트 반락했다. 농촌 소비품은 20.51억원으로 지난 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증속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포인트 반락했다. 주내 각 현, 시별로 분류해보면 돈화, 훈춘, 화룡, 왕청현의 증가속도는 각각 9.2%, 8.5%, 8.3%, 8.1%로 평균증속을 초과하고 룡정, 연길, 안도,도문시는 각각 7.9%, 7.3%, 7.2%, 6.1%로 평균증속에 미치지 못했다.
상반기 주내 소비 성장세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은 인당 수입증가가 미비하고 주요 상품 소비수요 감소와 규모이상 기업의 부진에서 비롯된것으로 주상무국측은 분석했다. 최근 몇년간 주내 인구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동시에 인당 수입 증가폭이 미비한편으로 지난해 도시 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 9850원으로 증가폭은 소비품 증가속도에 미치지 못하고있는 상황이다. 또한 수익분배구조와 재산 등에 의한 여러가지 요소로 전반 사회소비수준이 하락했다. 한편 소비수요가 크고 외향성 소비경향이 두드러진 젊은층은 소비능력이 박약한편으로 주민수익 증가폭이 느리고 소비수준이 하락하면서 전반 구매력이 하락세를 보였다.
아울러 주내 소비품의 주력 상품인 자동차와 유가 판매가 둔화되면서 소비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중점적으로 검측한 자동차판매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2.5% 성장하는데 그쳤고 유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20%가량 하락했으며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또 부동산산업은 여전히 재고량이 많아 불황을 겪으면서 가구, 가전, 음향 등 관련 제품의 판매량도 덩달아 부진했다. 이외 교육, 의료, 가정서비스, 양로, 관광, 문화 등 서비스산업의 소비가 소폭 성장했고 소비구조에서의 비중도 날로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서비스 관련 소비액은 사회소비품 통계에서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단체소비, 단체구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대형소매기업과 규모이상 료식업체의 매출이 부진했다. 규모이상 기업은 지난해 473개에서 465개로 줄어들었고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 증속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포인트 반락했다. 지난해 연길시 인당 인터넷쇼핑 지출액이 1만 8152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8.3% 증가하는 등 인터넷 소비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프라인 매출에 의거하는 규모이상 기업들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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