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진달래", 노래가락과 함께 북경에 진입
2015년 09월 22일 17:0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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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file/201509/22/F20150922170848952670522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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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훈춘 그리고 전 연변주의 백성들을 놓고 말하면 경축할만한 날이다. 이날, 연변인민들이 오래동안 기대해왔던 고속렬차가 개통되였다. 9월 20일, 기자는 “연변진달래”로 명명한 렬차에 탑승해서 훈춘으로부터 출발했다. 도중에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되였고 9시간도 안되여 눈앞의 “훈춘”이라는 명칭이 “북경”으로 바뀌였으니 어찌 사람들의 마음을 심취시키지 않을수 있겠는가.
빠르다
북경 더이상 우리와 멀리 떨어져있지 않아
20일, 12시 48분, 짧은 렬차명명식을 마치고 훈춘에서 북경으로 가는 D21 “연변진달래”호는 제시간에 훈춘역에서 손님을 싣고 출발했다. 12시 55분, 렬차는 영안진과 밀강향이 접한 소판령(小盘岭)1호 턴넬을 건넜는데 속도가 1시간에 202km로 제고되였다.
기자가 렬차체험에서 발견한바 전체로정에서의 렬차속도는 부동했다. 새로 개통한 장훈도시간고속철도의 시속은 210km이하였고 관내에 들어선후 진황도로부터 북경까지 구간은 최고시속이 155km밖에 안되였으며 최고시속은 장춘에서 사평으로 가는 구간에 나타났는데 최고시속이 244km로 장훈도시간철도 설계의 최고시속에 가까웠다. 렬차장 리봉박은 기자한테 이렇게 밝혔다. 훈춘에서 북경으로 가는 이 렬차는 전에 길림에서 출발했는데 장훈도시간철도가 개통한후 이 렬차는 로선이 길림에서부터 훈춘까지 연장되였다. 진황도에서 북경까지의 구간은 유선개조중인 동시에 또 매개 구간의 설계시속이 다르기에 상술한 현상이 나타난것이다.
22시 36분, “연변진달래호”는 5분 늦게 북경역에 도착했다. 총 9시간 48분 걸렸는데 비록 조금 늦었어도 취재를 접수한 려객들은 모두 “빠르다”다고 소감을 밝혔다.
친근하다
려객들 집과 같은 따뜻함 느껴
장춘역에 도착해서 부분적 체험기자들이 렬차에서 내렸다. 이는 자리가 없었던 려객들에게는 좋은 일이였다. 백운위, 하북성 장가구시의 한 시민은 며칠전 한돐도 되지 않은 아기를 데리고 송원으로 친척방문하러 갔다. 돌아올 때 차를 놓친탓에 “연변진달래”호로 바꾸어탔다고 한다. 장춘역에서 탔는데 차표를 바꾼 원인으로 자리가 없었다. 길림려갱운수구간의 미녀 렬차장 조명명은 이런 사실을 료해한후 백운위 부녀를 일부 기자들이 차에서 내려 비여있는 “기자좌석”에 배치했다. 렬차장의 관심은 하북에서 온 이 남자의 감동을 자아냈는데 사람들이 더욱 감동받은것은 미녀 렬차장이 이 아버지가 아기를 달랠줄 모르는것을 눈치채고 잽싸게 자신의 품에 아기를 안은것이였는데 더욱 신기한것은 아기가 그녀의 품에 안긴후 금새 조용해진것이였다.
조명명은 승무원으로 근무한지 여러해 되였는데 이런 류사한 상황에 풍부한 경험이 있다며 기자한테 말했다.
아름답다
연선의 풍경 사람들을 취하게 해
“나는 연변에 가보았다. 연변은 식생(植被)이 아주 좋고 또 사람들도 매우 열정으로 넘친다.” 장춘에서 렬차에 탑승한 도선생의 고향은 중경에 있는데 그는 기자한테 연변은 산좋고 물좋고 사람도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렬차안에는 이렇게 연변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주 많았다. 21일 아침 7시 13분, 기자는 3시간동안 휴식하고 돌아가는 “연변진달래호”에 탑승했다. 기자가 관찰한데 의하면 “연변진달래호”라는 글자는 의자에만 인쇄된것이 아니라 렬차의 차문 유리창에도 “연변진달래호”의 문구가 표시되여있었다.
려객들은 너나없이 창밖의 산과 강을 감상했다. 15시경, 렬차가 제일 긴 턴널인 교하시 경내의 로야령(老爷岭)턴넬을 지난후 눈앞의 첩첩이 겹친 산봉우리에 구름바다가 신기하게 나타났다. “너무 아름답다!” 이 풍경을 감상한 려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렬차가 연변경내로 들어선후 눈앞에는 바야흐로 익어가는 농작물들이 나타났다. 산령우의 소나무는 푸르고 산골짜기의 단풍잎은 울긋불긋했으며 논과 밭의 벼는 금빛찬란하고 푸른 하늘에는 흰구름이 떠있었다.
“전에 고향의 풍경을 류의하지 않았다. 이번에 고속철도를 타고 돌아오는도중에 우리 연변이 정말 아름답다는것을 깨달았다.” 훈춘시민 류현강은 기자한테 감탄하며 말했다.
"진달래" 체험
행(行) 차문과 플랫폼 같은 높이
장훈고속렬차는 장객산CRH5형 렬차조로서 렬차가 역전에 도착한후 차문쪽에서 자동적으로 다딤판이 나온다. 디딤판은 차문과 플랫폼을 련결하여 차문과 플랫폼이 한 평면에 놓이게 해 훨체어를 탄 려객들의 이동에 편리를 도모했다.
차칸에 들어서면 차칸의 련결부분도 여전히 평평하고 렬차가 출발할 때 최고시속이 203km에 달하지만 방향을 바꾸는 곳에서 걸어도 여전히 흔들림이 없다. 매개 자리에는 모두 작은 책상이 있는데 렬차 운행과정에 충분히 간단한 사무를 보고 기록을 할수 있어 편리하다.
좌석(坐) 2등석은 매줄마다 5개 좌석이 있어
“진달래호” 1등석은 매줄마다 4개 좌석이 있고 2등석은 매줄마다ABCDF로 된 5개 좌석이 있다. A와F는 창문쪽 자리이고 자리너비는 60cm로 조금 뚱뚱한 사람은 불편할수 있다. 하지만 손잡이로 의자의 등받이를 조절할수 있어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덜어줄수 있다. 자리에 앉으면 려객들은 창문밖으로 풍경을 내다볼수 있는데 장훈고속연선은 총 85개 턴넬을 지나므로 갑자기 어두워졌다가 환해지는 현상이 존재한다. 하지만 차칸에는 항상 온화한 조명을 켜기에 눈에는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냄새(闻) 렬차에서 금연
“진달래호”는 에어컨 공기조절 실시작업을 진행해 차칸의 이상한 냄새를 없애주고 동시에 금연을 실시한다. 차칸내에는 감응시스템이 있기에 일단 담배 혹은 기타 상황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감속한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려객들은 중도에 내려 흡연을 할 때 꼭 렬차시간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청각(听) 이명이 생긴다
“진달래호”의 운행시속은 200km좌우인데 고속운행인만큼 이명이 들릴수 있다. 려객들은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완화시킬수 있다.
오락(玩) 인터넷접속이 어렵다
렬차가 고속으로 운행하고 또 고압전기의 영향을 받으며 턴넬이 많기에 렬차에서는 휴대폰신호 혹은 인터넷접속이 모두 잘 끊긴다. “휴대폰족”들이 차에서 려정의 즐거움을 함께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렬차가 역에 도착해 멈췄을 때 가족들과 련락을 할수 있고 사진을 인터넷에 올릴수 있다. 좌석의 아래쪽에는 콘센트(插座)가 있기에 노래를 듣거나 사진을 올릴 때 전기가 없으면 충전할수 있다.
응급(急) 승무원들은 모두 만능인이다
렬차의 승무원들은 모두 전문훈련을 받아 로씨야어, 영어, 조선어 등 여러 어종의 언어를 장악하고있고 또 수화로 청각장애인들과 교류할수 있으며 간단한 응급상식을 장악하고있어 려객들에게 전방위적인 봉사를 제공할수 있다. 렬차에는 또 응급상자도 갖추어져있고 상자안에는 흔히 보는 약들과 간단한 도구들이 준비되여있기에 응급수요를 만족시킬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