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혀끝에서의 랑비"가 도마우에 오르면서 문명식탁행동이 연변주에서도 펼쳐져 고무적이다.
1년중 모임이 가장 많은 년말년시, 음력설기간, 3.8절기간은 음식업체의 황금기이다. 가족, 친구, 동료들끼리 화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는 이런 모임이 바로 음식점에서 이루어지기때문이다.
요즘 음식점에 가보면 "랑비를 두절하자"는 문구가 유표하게 한눈에 안겨오는가 하면 식당 종업원들도 고객들에게 적당량으로 주문하고 합리하게 소비할것을 권고하는것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북경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친구가 음력설을 친지,친구들과 함께 보내려고 고향을 찾았는데 우리는 친구 셋이서 불고기집에서 먹을만큼 주문해서 맥주잔을 기울이며 그동안의 회포도 풀었다.
식사후 이 친구는 "연변도 이젠 안주나 술도 적당하게 주문하고 마시니까 참 편하다"면서 "아마 랑비하는 술값만 모아도 '부자'"되겠다고 개탄했다.
참치회집의 주인에 따르면 요즘 들어 음식을 적적량으로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있는 실정에 비추어 "절반(半分)" 료리를 선보이고있단다. 참치머리회는 6,7명 이상이 먹을수 있는 분량인데 3,4명씩 온 고객들이 주문하면 "절반"을 주문하도록 인도하고 가격도 절반으로 받는다고 한다.
평소에 늘 "큰 접시(大盘)"를 자랑하는 연길시 만원춘식당은 최근 더욱 질 좋은 포장주머니를 준비했다. 주로 가정모임, 혼례, 회갑 등 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식당에서는 "큰 접시"대접으로 인해 찾아주는 고객이 많지만 대부분은 남겨지기때문에 먹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도록 권장하고있다.
CCTV보도에 따르면 중국 사람들의 식탁소비와 식탁랑비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데 음식점에서 매년 소비자들이 랑비하는 알곡이 2억명을 먹여살릴수 있는 분량이라고 한다.
절약은 영광스럽고 랑비는 수치스럽다는 말대로 전국범위에서 "접시 비우기"행동이 벌어지고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이젠 "혀끝에서의 랑비"를 막고 "접시 비우기"를 제창하면서 작은 일부터, 나부터 시작해 식탁의 사치와 랑비의 악습을 버리고 실정에 맞게 적정량을 주문하면서 리성소비, 록색소비하는 문명식탁을 기대해봄이 어떨가.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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