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향후 5년의 최우선 과제로 농촌과 도시 농민공(농촌 출신 이주 노동자)의 빈곤문제 해결을 꼽았다.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를 해결하지 못하면 2020년까지 초요사회를 건설한다는 원대한 꿈이 물거품이 될수 있기때문이다.
21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습근평 국가주석은 지난 18일 귀주성에서 중부, 남부, 서부 지역 7개 성 당서기를 소집해 좌담회를 열고 "제13차 5개년 계획"(13·5규획, 2016∼2020년)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습근평은 이 자리에서 "13·5규획이 실시되는 기간은 초요사회 건설의 마지막 관문이자 결정적인 시기"라면서 "2020년까지는 농촌의 모든 빈곤층을 가난에서 탈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빈곤을 물리치고 공동체의 부를 확장하는것은 사회주의의 본질적 요구이자 우리 당의 사명"이라면서 "개혁개방이후 많은 인민이 빈곤에서 탈출했지만 지금은 또 다른 차원의 빈곤때문에 훨씬 어려운 국면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공산당 총서기에 취임한뒤 2021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까지 초요사회 건설을 완성하고 2049년 건국 100주년까지 중국을 조화로운 현대사회주의 국가로 변화시킨다는 이른바 "두개의 100년"이란 목표를 제시한바 있다.
리극강 총리도 지난 17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아직도 농민공 1억명이 쪽방촌에 살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사회정의와 공평을 논하겠느냐"고 토로했다. 총리는 특히 "같은 도시인데도 한쪽은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다른 한쪽은 쪽방이 많이 붙어있다"면서 "농민공이 도시로 들어와 쪽방촌에 산다면 이것을 어찌 도시화라고 할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도시화를 달성하기 위해서 "3개 1억명"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3개 1억명" 문제란 2020년까지 "1억 농민공에게 도시호적 제공", "1억명 거주빈민촌 개량", "중서부 내륙지역 1억 인구 도시화"를 의미한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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